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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레이 Feb 01. 2018

'2월'

서른두 번째 이야기


#20180201 
다사다난했던 나의 1월이 지나갔다. 
최선을 다했는지? 했다면 그게 최선이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된다. 


1월을 돌아보면서 느낀 것들을 마음에 새기고 2월을 보내겠다고 다짐해본다. 



나의 2월은 좀 더 빛났으면 좋겠다. 
후회 없이 매 순간순간이 나의 피와 살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나의 2월은 좀 더 대범했으면 좋겠다. 
할까 말까 고민했던 것, 그리고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의 2월은 두 발이 좀 더 많이 피곤했으면 좋겠다. 
책상에 앉아 고민하고, 생각만 하지 말고, 두 발로 더 멀리, 더 많은 곳을 다녀봤으면 한다. 


나의 2월은 좀 더 새로웠으면 좋겠다. 
익숙한 거리, 익숙한 사람, 익숙한 장소가 아니라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 마주치고, 낯섦을 즐겼으면 한다. 


나의 2월은 지난 1월처럼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달이 되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꼈으면 한다.




나의 2월은 당신의 2월이다. 
나의 2월이 당신에게도 닿았으면 좋겠다. 


후회와 아쉬움보다, 기분 좋음으로 기억되는 2018년 2월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의노래 #영화 #어바웃타임OST #TheAboutTimeTheme

영화 <어바웃타임>OST _ About Time Theme (Nick Laird-Clow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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