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두 번째 이야기
#20180201
다사다난했던 나의 1월이 지나갔다.
최선을 다했는지? 했다면 그게 최선이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된다.
.
.
1월을 돌아보면서 느낀 것들을 마음에 새기고 2월을 보내겠다고 다짐해본다.
.
.
.
나의 2월은 좀 더 빛났으면 좋겠다.
후회 없이 매 순간순간이 나의 피와 살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
나의 2월은 좀 더 대범했으면 좋겠다.
할까 말까 고민했던 것, 그리고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 않았으면 한다.
.
.
나의 2월은 두 발이 좀 더 많이 피곤했으면 좋겠다.
책상에 앉아 고민하고, 생각만 하지 말고, 두 발로 더 멀리, 더 많은 곳을 다녀봤으면 한다.
.
.
나의 2월은 좀 더 새로웠으면 좋겠다.
익숙한 거리, 익숙한 사람, 익숙한 장소가 아니라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 마주치고, 낯섦을 즐겼으면 한다.
.
.
나의 2월은 지난 1월처럼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달이 되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꼈으면 한다.
.
.
.
.
나의 2월은 당신의 2월이다.
나의 2월이 당신에게도 닿았으면 좋겠다.
.
.
후회와 아쉬움보다, 기분 좋음으로 기억되는 2018년 2월이 되었으면 한다.
.
.
.
.
#오늘의노래 #영화 #어바웃타임OST #TheAboutTimeTh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