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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레이 Feb 02. 2018

'자극이 필요해'

서른세 번째 이야기

오바마도 인간이다. 자극이 필요했다!


#20180202 
모든 일상에는 자극이 필요하다. 
바쁜 일상에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자극이 필요하고, 
지친 일상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극이 필요하다. 


일상에 자극이 없거나, 무엇을 해도 자극을 느끼지 못 한다면 
우리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좋은 음악을 들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이 안 느껴진다면, 
아름다운 자연을 봐도 어떤 느낌도 안 든다면, 
우리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일상에 '자극'을 줘야 한다. 




내가 '자극'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건 군대에서의 경험 때문이다. 


군대에 있을 때 나름 큰 수술을 했었다. 
수술을 받기 전 척추에 주사를 맞고, 반나절 가량 하반신이 마비가 됐었다. 


몸이 죽은 호랑이 가죽처럼 축 늘어지고, 꼬집어도 무슨 고무처럼 느껴졌는데 
지금까지도 그날을 떠올리면 살벌한 공포감이 엄습한다. 


그때 나는 '자극'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자극을 느끼지 못 하면 나는 '죽은' 것이나 같구나라고. 



각자에게는 각자만의 상황과 사정이 있다. 
그게 무엇이든 좋다. 그 안에서 자극을 찾자. 
금요일이면 우리 자신에게 상으로 영화도 보여주고, 맥주도 마시게 해주자. 


자극이 없는 삶은 '무색무취'한 죽은 삶이다. 
그러니 오늘 하루만큼은 열심히 산 우리에게 자극을 주자. 
(오해는 말자. 과한 자극은 독이다) 






#오늘의노래 #OneRepublic #CountingStars 
"Enverything that kills me makes me feel alive" 
(날 죽이려 하는 모든 것들이 날 살아있게 만들지) 

.

.



맞다. 사실 맥주를 마시는 나를 조심스레 합리화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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