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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레이 Feb 18. 2018

'당신이 그리는 만큼 사랑할 것이다'

마흔아홉 번째 이야기

#20180217 
6년 차 커플이라고 하면 주변에서 묻는 게 비슷하다. 
'아직도 좋아? 아직도 설레? 안 싸워?' 
'어떻게 그렇게 오래 사귈 수 있어?' 


오늘은 다섯 번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당신이 원하는 사랑의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믿고 행동하라" 
.
.
헨리포드는 이런 말을 남겼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믿는 대로 될 것이다."
우리가 하는 연애도 그런 것 같다. 


나는 누구나 자신이 '꿈꾸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관계를 그리고, 거기에 적합한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기만 한다면 말이다. 


다정다감한 커플이 되고 싶으면, 그에 적합한 사람을 머릿속에 그리고 그렇게 행동하자. 
지금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데 그걸 극복한 사랑을 하고 싶다면, 어떤 위기도 넘을 수 있는 연인을 그리고 그렇게 행동하자. 


모든 일이 그렇듯, 연애도 사랑도 믿는 대로 이뤄진다. 
반대로 믿지 못 한다면 그 어떤 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여자친구가 1년 동안 유학을 떠났을 때,주변의 사람들의 99%가 똑같은 소리를 했다. 
'헤어지겠네, 그냥 헤어져라 어차피 못 기다려' 

그때마다 나는 웃으며 속으로 말했다. 
'나는 이 정도에 끝나는 그런 평범한, 별거 아닌 연애는 안 할 거라고'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우리는 잘 만나고 있고, 
더 이상 사람들은 저런 소리를 하지 못한다. 


내가 그들과 달랐던 점은 딱 하나였다. 
그들은 기다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나는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헤어질 거라 예상했던 수많은 사람 중에 지금까지 같은 사람을 만나고 있는 사람은 없다. 단 한 명도. 


나는 믿는 대로 이뤄진다는 말을 사랑한다. 
그리고 시기적으로, 상황적으로 힘든 연애(사랑)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꼭 이 말을 해주고 싶다. 
당신만 믿는다면 그 연애도 사랑도 다 잘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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