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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서정 시인 Oct 31. 2023

삶의 끝에서

최근에 우주의 구멍이란 책을 다 읽었다.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아직 벗겨지지 않은 우주의 비밀이 너무도 많지만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모든 존재는 에너지가 집약된 형태라는 것


우리 인간도 에너지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것

물론 이 에너지에 형태와 성질을 부여하는 무엇이 있겠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인간이라는 형태와 성질 또한 다 녹아서 자연으로 돌아가고 

에너지만 남아서 우주에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 결국 승자는 에너지라는 결론이다.


어제 친구와 밤새 2시간이 넘게 통화를 했다. 최근들어 더 기운이 없다는 친구가 

유튜브로 주역을 공부했나보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제법 이야기를 곧잘한다.


그러면서 나에게 하는 말이


"너는 그래도 힘이 좋네

 나는 힘이 없어~ 그래서 그런지 자꾸 처지네'


내  사주에 내가 힘이 좋다고 나와있단다. 뭐 그런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여튼 힘이 좋다는 이야기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 올려서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이 니체가 주장한 힘의의지를 실천하는 삶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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