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면 아침을 기다리게 할 만한 무언가를 만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말이 꼭 맞다. 맛있는 것을 해 두면 아침이 기다려진다. 빨리 아침이 되어서 냉장고에 식혀둔 달걀샐러드를 먹고 싶다는 그 작은 생각이 아침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무언가 기대할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내일에의 작은 희망이다. 물론, 전혀 오지 않을 것을 막연히 기대하는 것은 제외겠지만.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날에는, 냉장고 속에 작고 구체적인 희망을 넣어두고 잠자리에 들어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