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미영 May 21. 2021

맵지 않고 맛있어, 짜장 떡볶이

마성의 짜장맛이 떡볶이에 담기다!

예전에 떡볶이에 관한 글에서 잠시 얘기했던 짜장 떡볶이.


https://brunch.co.kr/@whitelapin/19


짜장 떡볶이의 시작은 고등학교 때다.

고등학교 앞 분식집에 팔던 짜장 떡볶이. 이 녀석은 짬뽕 라면과 단짝이다.

중국집에 가면 짜장과 짬뽕을 함께 먹듯이,

이 분식집에 가면 짜장 떡볶이와 짬뽕 라면은 세트와 같은 수준이다.

분식집 이름은 '해피하우스'.

아직도 내 머릿속에 상호까지 있는 걸 보면 정말 인상이 깊었던 것이다.

(지금도 있을까 찾아봤더니만 사라진 가게...ㅜㅜ 이미 20년도 넘은 곳이라...)


진한 짜장 소스에 담긴 짜장 떡볶이는 매운 떡볶이를 못 먹는 사람들에게 딱이다.

그때 이후 짜장 떡볶이에 반했으나 해먹을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해 먹게 되었는데....


춘장을 사다가 해 먹어 보기도 하고,

짜장 라면 속의 수프로 해 먹어 보기도 했다. 


춘장으로 하면 쪼~금 번거롭고,

짜장 라면 속의 수프로 하면, 라면이 남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물론, 라볶이처럼 면을 넣기도 했지만.......)


우연히 3분 짜장이 생겨서, 오늘 만든 짜장 떡볶이는 레시피가 초간단이다.



간단 짜장 떡볶이 레시피,

1. 물을 한 대접 넣고 끓인다.

2. 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한 밀떡과 어묵을 넣는다.

3. 한 소금 끓으면 3분 짜장을 넣는다.

4. 짜장 소스가 끓어오르면 약간 물은 추가하고, 쫄면과 대파를 넣는다.

(쫄면을 넣지 않으면 물은 추가할 필요 없이 대파를 넣고 한번 휘리릭 저어 먹는다.)

*집에 쫄면이 있어서 넣는 바람에 추가 물이 필요했다. 쫄면이 익을 정도의 물이 필요했기에.


*초간단 짜장 떡볶이 레시피

물 끓인다 → 떡과 어묵 넣는다 → 3분 짜장 넣는다 → 파 넣고 마무리!


3분 짜장이 있으니 이렇게 초간단 짜장 떡볶이가 완성.

갑자기 짜장 떡볶이가 먹고 싶다면 이렇게 만들어 먹어 보시길!

정말 간단한데 비주얼이며 맛은 굿!

(대파는 꼭 넣어야 더더더 맛있다!!!, 양파도 있으면 넣는 편이 좋다!)

매거진의 이전글 비벼 비벼비빔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