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짜장맛이 떡볶이에 담기다!
예전에 떡볶이에 관한 글에서 잠시 얘기했던 짜장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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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떡볶이의 시작은 고등학교 때다.
고등학교 앞 분식집에 팔던 짜장 떡볶이. 이 녀석은 짬뽕 라면과 단짝이다.
중국집에 가면 짜장과 짬뽕을 함께 먹듯이,
이 분식집에 가면 짜장 떡볶이와 짬뽕 라면은 세트와 같은 수준이다.
분식집 이름은 '해피하우스'.
아직도 내 머릿속에 상호까지 있는 걸 보면 정말 인상이 깊었던 것이다.
(지금도 있을까 찾아봤더니만 사라진 가게...ㅜㅜ 이미 20년도 넘은 곳이라...)
진한 짜장 소스에 담긴 짜장 떡볶이는 매운 떡볶이를 못 먹는 사람들에게 딱이다.
그때 이후 짜장 떡볶이에 반했으나 해먹을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해 먹게 되었는데....
춘장을 사다가 해 먹어 보기도 하고,
짜장 라면 속의 수프로 해 먹어 보기도 했다.
춘장으로 하면 쪼~금 번거롭고,
짜장 라면 속의 수프로 하면, 라면이 남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물론, 라볶이처럼 면을 넣기도 했지만.......)
우연히 3분 짜장이 생겨서, 오늘 만든 짜장 떡볶이는 레시피가 초간단이다.
간단 짜장 떡볶이 레시피,
1. 물을 한 대접 넣고 끓인다.
2. 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한 밀떡과 어묵을 넣는다.
3. 한 소금 끓으면 3분 짜장을 넣는다.
4. 짜장 소스가 끓어오르면 약간 물은 추가하고, 쫄면과 대파를 넣는다.
(쫄면을 넣지 않으면 물은 추가할 필요 없이 대파를 넣고 한번 휘리릭 저어 먹는다.)
*집에 쫄면이 있어서 넣는 바람에 추가 물이 필요했다. 쫄면이 익을 정도의 물이 필요했기에.
*초간단 짜장 떡볶이 레시피
물 끓인다 → 떡과 어묵 넣는다 → 3분 짜장 넣는다 → 파 넣고 마무리!
3분 짜장이 있으니 이렇게 초간단 짜장 떡볶이가 완성.
갑자기 짜장 떡볶이가 먹고 싶다면 이렇게 만들어 먹어 보시길!
정말 간단한데 비주얼이며 맛은 굿!
(대파는 꼭 넣어야 더더더 맛있다!!!, 양파도 있으면 넣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