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채 썬 오이
오이는 우리 집에서 가장 사랑받는 식재료이다. 특히 여름에는 장 볼 때마다 오이가 빠지지 않는다. 오이냉국도 해 먹고 오이무침도 해 먹고, 콩국수 위에 고명으로 얹어먹고 쓰임이 많다. 다른 계절에도 자주 사 먹는 오이. 오늘은 그 오이가 살짝 시들어서 재빨리 오이무침으로 변신시켰다.
*오이채 초무침 레시피
1. 오이의 껍질을 벗긴다.
2. 오이를 얇게 채 썬다.
3. 소금 한 꼬집, 식초, 매실청을 넣어 채 썬 오이에 섞어준다.
*오이의 껍질을 벗기면 식감이 부드럽다.
*얇게 채 썰 때 채칼을 이용하면 용이
*매실청 대신 설탕을 넣어도 되는데, 충분히 녹인 뒤에 섞어주는 편이 좋다.
*오이채 무침 레시피
1. 오이의 껍질을 벗긴다.
2. 오이를 얇게 채 썬다.
3. 소금 한 꼬집, 간장 1큰술, 고춧가루를 넣어 오이를 조물조물 무친다.
4. 참기름 한 방울 둘러준다.
*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껍질 벗기지 않기
*얇게 채 썰 때는 채칼 이용
*마지막 참기름 한 방울이 킥!
초무침은 아이들용, 그냥 무침은 어른들용이다. 고춧가루를 많이 넣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어도 좋다. 첫 번째 레시피는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반찬이고, 두 번째 레시피는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 딱!
오이를 어떻게 써느냐에 따라 오이무침의 식감은 천지차이. 그리고 어떤 재료와 함께하느냐도 큰 차이가 난다. 오늘은 조금 부드럽게 즐기면서 새콤달콤, 고소한 맛에 즐기는 오이무침으로 저녁 한 끼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