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한 번은 하려는 독서모임. 나는 공통관심사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좋다. 이런 공통점이 있으면 독서모임을 통해 처음 만난 사람일지라도 뭔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곤 한다. 하나의 주제 하나의 행동을 통해 함께하는 이 시간은 각자의 시냇물에서 시냇물이 합쳐진 강물을 보는 시선을 바뀐다. 이게 내가 독서모임을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이번 독서모임은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속에 힘든 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야기를 할수록 '부자가 되기 위한 과정'속에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로 모아졌다.
여기에 대한 내 생각.
그 과정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힘들뿐만 아니라 빠른 길도 쉬운 길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그 과정을 겪어본 사람들이나 그 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의 조언을 귀담아듣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어쩌면 이게 쉽고 빠른 길일 수도 있겠다.
이런 이유로 사람이 모여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나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저런이유로 알려준 방법들을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간 내가 살아온 방식을 단번에 바꾸기는 어려운 건 알지만 먼저 그 길을 간 사람들의 조언을 귀담아들을수록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해 더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건 주변을 둘러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또하나 이 과정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올바르게 추구해야 한다. 부를 얻는 건 로또에 당첨되는 것처럼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일련의 과정이다. 완벽한 요리는 그에 맞는 재료와 레시피가 있어야 가능한데 그 재료와 레시피가 사람과 독서, 강의지만 그 방법을 아는 것과 방법을 실천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다. 비슷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시간 내어 독서와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하나하나 내 삶에 적용하는 행동을 통해 우리는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올바른 과정이 필요하다.
목표달성은 도미노 같아서 그 과정에 빠진 도미노가 있으면 마지막까지 도달할 수 없다. 올바른 과정속에 올바른 결과가 나온다는 걸 잊지 말고 힘들겠지만 그 과정을 건너뛰지 않고 올바르게 추구해 나간다면 결국에 우리가 원하는 마지막 도미노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옳은 선택은 없는 겁니다.
선택을 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고 그걸 옳게 만드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건 뭐냐.
바로 돌아보지 않는 자세입니다.
(여덟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