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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상냥이 Apr 12. 2021

그날 02-00화

1편 에필로그, 2편 프롤로그

들어가기에 앞서,

그날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지역, 상황은 픽션이며 실제상황 과는 다른 작자의 상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지역의 주요 명칭만 그대로 채용하였음을 미리 알립니다.





1편 에필로그


2033년. 가까운 미래, 여느 날과 다름없는 평온한 주말을 보낸 월요일 아침.


남수는 자전거를 타고 회사에 다다른다. 그때 갑자기 하늘을 온동 까맣게 뒤덮은 드론들 나타났다. 그리고 복슬복슬 털이 난 놈들이 나타나 무언가 사람들에게 무차 발적으로 쏘기 시작했고 그것을 맞은 사람들은 액체로 변해버렸다.


그렇게 한 순간에 아수라장이 된 도시. 천만이 가까운 사람들 중 살아남은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이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군에서도 이 사태를 제압하려 출동하지만 점점 진화하는 그들에게 밀려 수도 서울을 포기한다.


집에 혼자 남겨진 아내를 구하러 가려던 남수는 다시 한번 그놈들의 공격에 고비를 맞는다.


마지막이라 생각한 순간 구출해 준 박 상사와 함께 아내에게로 출발하지만 상황은 점점 어려워져만 간다. 그때 나타난 수연과 효종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이들은 아내가 있는 집에 도착하지만 아내는 이미 그놈들에게 당한 뒤였다.



이후 아내를 잃은 실의에 빠진 남수를 설득해 이들은 피난처로 가기 위해 집결지로 향한다.



미리 구해놓았던 앰뷸런스를 타고 집결지에 도착하지만 이미 그들에게 점령당했고 주둔하고 있던 군대 모두 전멸된 상태다. 본부와의 연락도 안 되는 상황. 이들은 피난처로 떠날 수 있는 서울공항으로 가야 한다.


그렇지만 정부에서는 생존자 0명이라는 판단 시 서울은 비행기를 이용한 전면 폭격이 예정되어있다. 24시간 안에 이들의 생존 상황을 알리지 못한다면 그놈들을 섬멸하기 위한 작전이 시작되고 모두의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남수 일행이 선택한 방법은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군사기지로 가 유선 핫라인으로 그들의 생존사실을 알리는 것, 가장 가까운 곳은 서울 곳곳에 주둔하고 있던 대공포 기지이다.


그렇게 이들은 점차 진화해가는 그놈들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2편 에필로그


덩치가 큰 장갑차로는 멀리 갈 수 없는 도로 상황으로 남수 일행은 길가에 버려진 SUV한대에 짐을 옮겨 실고 떠난다. 가장 가까운 여의도를 향해 이동하는 그들에게 또다시 나타난 그놈들과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일행을 지켜주던 늑대 개 쉭을 잃게 되고 일행을 지키기 위해 효종은 자신을 희생한다.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입구에 도착한 일행은 새로운 사실에 대해 알게 된다.


정부가 극비리에 진행했던 우주 개발사업이 있었고 지구 다음으로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행성으로 여겨졌던 화성에는 생명체가 살 수 없음을 밝혀냈다. 하지만 화성 뒤에 가려져 있던 작은 행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곳에 살고 있던 생명체 한쌍을 데려오게 된다. 다람쥐 정도의 크기의 그놈들은 연구진의 보살핌에 작은 강아지 정도의 크기로 자라게 되었고 그 둘 사이에서 새끼도 태어나게 된다.


이후 그놈들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순식간에 그 수가 늘어나게 되고 그들이 머무르고 있던 연구소 직원들을 공격하며 연구소를 탈출하게 된다.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사람들은 그놈들의 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었고 천만명에 가까웠던 서울의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주요 인사들과 선별된 사람들을 긴급 후송하게 되고 생존자들을 최대한 서울 외각으로 옮기려 하지만 번식력이 왕성하고 점차 진화하는 그놈들에게 밀려 서울을 포기하게 이른다.


결국 서울 초토화 작전에 돌입하게 되고 복귀 및 생존 확인이 되지 않은 24시간 뒤 대대적인 서울 폭격에 대한 작전이 진행되게 되고 생존 사실을 알리게 되더라도 격리된 수용소에서 그놈들과 접촉했던 모든 생존자들에 대해 생체 실험이 진행될 것이라는 무서운 사실에 대해 알게 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남수 일행은 결국 함참에 생존 사실을 알리지 않고 건물 지하 12층 가장 깊은 주차장에 그들만의 진지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그놈들은 서울을 넘어 대전 충주 광주까지 점령했고 북한을 통해 유럽 대륙에까지 퍼져나갔다. 이에 UN은 그놈들을 없애기 위한 결의안에 최종 합의하게 되고 미국을 필두로 하는 연합군과 NATO군까지 그놈들과의 싸움에 나서지만 역부족이다.


결국 각국의 수장들은 남극에 모여 연합 대응반을 만들고 최후의 보루였던 핵을 이용한 공격에 동의한다.

30일 뒤 공격 시작. 그전까지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연구원들 그리고 선별된 시민들들 화성으로 피신시키는 작전에 돌입한다.



이미 지구를 포기한 각 국의 수장들과 우주 정거장에서 발사된 수십 기의 핵폭탄들은 지구를 향해 날아오게 되고 남수 일행을 포함한 수많은,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이제 곧 2편 "그날,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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