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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식빵 Oct 24. 2020

30. 왜 쓰냐면요 -엄마가 쓰는 시-


네 작은 손을 꼬옥 잡을 .
백번째 읽는 책, 똑같은 대목에서 깔깔 웃는 너를 볼 .
토실토실 엉덩이를 만질 .
옴마아~ 하며 달려와 안길 .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리워질
내 아가의

모습들

사진을 찍고 또 찍어도
지금의 너를 보는

내 마음은

한번뿐이니까
이 순간이 지나면

이어서
글로

달래는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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