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사례를 각색했습니다.
이제 돌이 갓 지난 아이가 야외 활동을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그림책이나 영상도 눈사람, 썰매 이런걸 볼만큼 눈을 좋아하는데요.
어제도 눈이 오는데 방방 뛰고 좋아하더라고요.
겨울이 다가온만큼 아이 감기에 예민한데 야외에 나갔을때 아이가 추운지 어떤지 아는게 참 어려워요.
소통이 되는 나이도 아닌지라 제가 괜히 욕심 냈다가 폐렴이라도 걸릴까봐 걱정이에요.
혹시 아이의 추위를 어떻게 확인하면 되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기는 말로 표현을 못하니 다른 방법으로 추위를 느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피부 온도 확인하는 방법이 있어요. 아기의 목덜미나 배 부분을 만져보세요. 차갑거나 냉기가 느껴진다면 추운 거예요. 따뜻하고 촉촉한 느낌이어야 정상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손발의 온도를 확인하시는데요. 손과 발이 차가운 건 추위의 흔한 신호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아기는 손발이 차가워도 몸통은 따뜻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목덜미나 배를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몸의 움직임을 잘 관찰해주세요. 추위를 느끼면 아기는 몸을 웅크리거나 덜 활동적이 될 수 있어요. 평소보다 움직임이 적고 칭얼거린다면 추위 때문일 수 있답니다.
입술이나 손톱이 파랗게 변하거나 얼굴이 창백해졌다면 아기가 심하게 추위를 느끼고 있는 것이니 바로 따뜻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또 평소와 다른 울음소리나 칭얼거림이 계속된다면 추위 외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추위도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으니 체크해보세요.
겨울 옷차림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요. 아기 옷은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히는 게 좋아요. 한꺼번에 두꺼운 옷을 입히면 활동성이 떨어지고 체온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