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너를 기억하리라
무더웠던 여름,
지독했던 장마의 서늘함으로
술에 취한 가을밤,
너의 이름을 머금고 내뱉었던
깊은 한숨으로
시리도록 맑았던 새벽 겨울,
별빛에 씻겨진 그리움으로
따뜻한 어느 봄날..
행복에 겨운 일상에 우연히 눈에 띈
오래된 편지 한 통으로...
기억 속에 숨겨진 영원(永遠)을 찾아 모험을 떠난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