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에 뱃지를 달아준 순간
오늘은 평소에 브런치에 쓰던 글의 분위기와 다르게 한껏 호들갑스럽게 글을 쓰겠다
왜냐면
나에게 엄청 기쁜 일이 생겼다
바로 내 글이 다음 메인 페이지에 올라간 것
https://brunch.co.kr/@whrim53/30
브런치 작가 승인받고 내 하루를 기록하듯이
글을 써보겠다고 다짐했는데
하루 4000명이 넘게 내 글을 보다니
이건 생각보다 너무 큰 피드백이다.
브런치 글을 쓰면서
나랑 약속한 게 하루에 하나 글을 발행하는 거였다.
오늘도 글을 쓰고 반응을 보는데
좀 전까지 45명 읽었던 내 글이 잠깐 사이에
1,500명이 읽은 걸로 나오는 거다?
이건 오류인가? 싶어서 확인하려고 컴퓨터를 켰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다음 홈쿠킹 페이지에 메인에 노출이 되어
지금 기준으로 4000명이 내 글을 봤다.
이게 말이 되나.....
와.. 진짜 기분이 째지게 좋은 일이다
이건 나에게 누군가 꿈을 선물한 건가?
멈추지 않아도 된다고 잘하고 있다고
나를 응원해 주는 느낌이다.
원래도 블로그를 하고 있던 터라 글을 쓰는 건 매일 하는일이었지만 브런치에 임하는 자세는 좀 달랐다.
수익을 바라지 않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여서이 공간을 만든다는 게 너무 좋아 보였다
같이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메인 노출이라는 것은 이건 내 꿈에 뱃지를 달아준 일이다.
너무 좋아서 주변에 아는 사람들에게만 캡처해서 보내고자랑을 했다.
아는 동생이 묻더라.
“언니, 이거 돈은 얼마나 나와요?”
내가 웃으면서 말했다.
“아니야, 이건 개인의 명예와 영광이지ㅎㅎ”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이 네이버 블로그에 떴다면,
수익이 생겼을 수도 있겠다.
근데 나는 지금, 확실하게 안다.
내가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수익보다 그냥 지금은, 내 글을 더 잘 쓰고 싶다.
돈을 바라지 않고 능력을 키워가다 보면 언젠가는 돈이 따라오지 않을까? 처음으로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는 지금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조회수의 폭발은 브런치가 날 격하게 환영해준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일 거다.
그래서 나도, 그 마음에 답하듯 정성을 다해 써보고 싶다
나는 오늘도, 조용히 글을 쓰며 꿈을 꾼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 꿈에 닿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이름처럼. '꿈꾸는 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