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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by James woo

평균 39.3시간

23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한주에 일하는 평균 근로시간이다.

5일을 기준으로 따지면 약 8시간이다.


아마 하루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직장일 것이다.

회사 내 동료들은 가족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다.


자주 보는 만큼 서로에게 좋은 동료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 간의 신뢰가 생기고, 일이 즐겁다.


좋은 동료의 첫걸음은 진심에서 시작한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진심일 때 우리는 신뢰와 존중이 싹튼다.


그렇다면 상대방에게 더욱 진심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회사 내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회사에서의 가족이라고 생각해 보자.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이 진심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도와준다.


바이어 생활에서도 동료들과 관련된 일들이 상당히 많이 발생된다.

개인적인 부분에서 업무적인 부분까지

그들의 결정을 도와주어야 할 때가 적지 않다.


선· 후배 · 동료들의 개인적인 어려움, 회사생활, 진로, 발령등

의견을 물어보는 경우에 가족이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대답하니

누구보다 진실했고, 진심이었다.


내 형이었다면 어떻게 말해줬을까?

내 동생이라면 어떤 대답을 해줬을까?


이러한 마음이 통했던 걸까?

본인에게 아픈 결정도 받아들이고, 이해했다.

그리고 나 스스로도 떳떳한 마음이 생겼다.


가족이라는 시작점에서 출발해 보자.

그러면 내 생각이 바뀐다.

그리고 진심으로 대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상대방도 이런 마음을 다 알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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