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공존할 수 있다.
온 세상이 떠들썩하다.
세대 간의 갈등, 계층 간의 갈등, 국가 간의 갈등 등으로
현대사회는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도, 미래도 이러한 갈등은 지속될 것이다.
24년도 파리올림픽을 기억하는가?
우리는 펜싱을 통해 하나가 되었고 큰 감동을 받았다.
파리올림픽 때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펜싱경기가 열린 장소는 그랑팔레이다.
그랑팔레는 120년 이상된 오래된 미술관이지만
파리올림픽 때는 펜싱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미술관에서 펜싱경기라니 언뜻 보면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경, 문화, 언어, 시대, 세대를 뛰어넘어 인류를 연결하고
소통, 공감하는 부분에서 예술과 스포츠는 동일성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단순히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깊은 관련성을 갖고 공존한다.
회사 내에서의 갈등도 그렇다.
세대가 다르고, 성별이 다르고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회사라는 공간에서 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공존하며
삶이라는 부분에서 큰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회사업무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삶의 무게는
그 크기는 다르지만 누구나 느끼며 생각하는 것들이다.
이러한 공통적인 요소들부터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면
우리는 서로가 같은 고민과 같은 환경에 놓여 있음을 알게 된다.
서로를 알게 되면 관심이 생기고, 관심은 대화를 만든다.
대화는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첫 시작이다.
그랑팔레의 미술관에서 예술과 스포츠가 함께 열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감동과 공감을 느낀 것처럼
우리도 일과 삶이라는 부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다.
의외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면 서로가 동일한 처지에 있음을 느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이용한 티타임을 추천한다.
대화의 시작은 어렵겠지만, 한번 시작하면 그 어려움은 줄어든다.
공존이란 이렇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