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일기 : 고교 이야기 17

by 제이킴

釜林부림사건과 노무현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영화 ‘변호인’에 나오는 송강호가 부림 사건의 피의자들을 변론하면서 인용한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의 내용이다.

부림 사건은 이미 잘 아는 대로 부산지역 사상 최대의 국가보안법 용공조작 사건으로 영장 없이 불법구금과 고문 등으로 날조된 인권유린의 대표적인 사례인데 1981년 제5공화국 시절의 이야기이다. 박정희 정부의 용공조작과 통치방식을 그대로 답습한 5공화국의 인권 경시 수준의 한 단면을 잘 보여준다.

22여 명이 약 2년 동안 투옥되어 고초를 치렀는데 본인의 억울함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었을 테고 가족들의 고통은 또 얼마나 가혹했겠는지 상상만 해도 가슴속 한구석이 먹먹해진다.

한 달 동안 가족들에게 생사를 알리지도 않고 매질을 당하고 천장에 거꾸로 매달렸다고 한다.

90일 동안 대공분실에서 지옥 같은 고문을 받다가 구치소로 넘어왔을 때 만난 변호사가 노무현.

처음 변호를 맡았던 김광일이 검사의 협박으로 변론을 할 수 없게 되자 대타로 나선 노무현은 단순 변론자의 입장에서 고문의 흔적과 무고한 법집행이라는 것을 직접 확인한 후 자신의 인생을 인권변호사로 바꿔 버린다. 아무나 할 수 있는 변신이 아니다.

서슬이 퍼렇던 5공화국 시절에 인권변호사라는 것은 일신과 집안의 영달을 포기하고 나서야 할 정도의 결단이 없이는 불가능한 선택이었다.

나 같으면 그러한 어두운 시대 상황 속에서 정의를 위하여 자신의 온몸을 던질 수 있었을까?


팝송


19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초까지 유럽계 그룹사운드의 인기는 대단했었다.

당시 인기 그룹사운드 별 대표곡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아바(스웨덴) 댄싱퀸, 기미 기미 기미, 둘리스(영국) 원티드, 놀란스(영국) 섹시 뮤직, 아라베스크(독일) 헬로 미스터 몽키, 보니엠(독일) 원웨이 티켓, 조이(오스트리아) 터치 바이 터치 등.

특히 영국을 대표하는 8인조 가족그룹으로 내한공연 녹화 실황이 공중파로 방영되면서 전국은 둘리스의 열풍에 휩싸였다.


둘리스The Dooleys 원티드Wanted


“You're the kind of guy that I gotta keep away. But it's all right.

당신은 멀리해야 될 사람이야. 하지만 괜찮아.

You know you can't deny. It's the price I've gotta pay. But it's all right.

부정할 수 없을 거야.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니까. 하지만 괜찮아”


칼라 방송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던 1981년 둘리스가 내한 공연 당시 외국 그룹사운드의 녹화방송은 매우 드문 시절로 지금의 생방송이 주류를 이루던 시대와는 많은 시차가 있었다. 그야말로 둘리스는 전국을 강타했고 고교시절 뜻도 모르면서 한글로 가사를 적어서 외우고 다니던 친구들이 있을 정도였다.

개그우먼 조혜련과 방송인 조형기 등의 모창인 ‘아나까나로 시작하는 개그송’의 원곡이 원티드. 지금도 그 당시 아나까나 송을 부를 정도였으니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상상이 갈 것이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리드싱어의 야리야리한 쇼커트의 머리 스타일과 당시 여고생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단발머리가 연상이 되면서 성적인 환타지가 함께 작용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혹시 ‘Mondergreen몬더그린’ 현상을 아는가? 외국어 발음이 자기가 아는 모국어 발음으로 들리는 착각 현상인데 당시 팝송들을 한국어식 표기로 바꿔서 부르던 세대의 추억 안에도 많이들 갖고 있을 줄로 안다.




釜林富林案和卢武铉


'大韩民国的主权在国民手中 所有权力都来自国民'

这是电影《辩护人》中宋康昊在辩论富林事件的嫌疑人时引用的大韩民国宪法第1条第2项的内容。

众所周知,釜林事件是釜山地区历史上最大的国家安全法用工造假事件,在没有拘捕令的情况下,以非法拘禁和拷问等捏造的人权蹂躏的代表性事例,是1981年第5共和国时期的故事。 这充分体现了沿袭朴正熙政府用功造假和统治方式的5共和国轻视人权水平的一个侧面。

22多人入狱2年左右,经历了痛苦,但本人的委屈无法用语言来形容,家人的痛苦又是多么残酷,一想到这些,心里就觉得很难受。

据说,一个月内没有告知家人生死,而是遭到殴打,被吊在天花板上。

在90天的大公分室受到地狱般的拷问,来到拘留所时遇到的律师是卢武铉。

第一次担任辩护人的金光日在检察官的威胁下无法进行辩护,作为代理人的卢武铉站在单纯辩护人的立场上,亲自确认了拷问的痕迹和无辜的执法事实后,将自己的人生变成了人权律师。 不是谁都能做到的变身。

在气势汹汹的第5共和国时期,人权律师如果没有放弃自身和家庭荣华富贵的决定,就不可能做出这样的选择。

如果是我的话,在如此黑暗的时代里,我还能为了正义而全身心地投入吗?


流行歌曲


从20世纪70年代中期到80年代初,欧洲音乐组合的人气非常高。

整理一下当时的人气组合Sound的代表曲如下。

其中,ABBA(瑞典)的《舞蹈女王》、Gimmi Gimm、Dulis(英国)的《Wanted》、Nolans(英国)的《性感音乐》、Arabesk(德国)的《Hello Mr. Monkey》、Boneym(德国)的《One Way》门票、Joy(奥地利)的《Touch by Touch》等。

特别是作为代表英国的8人家庭组合,访韩公演录制实况通过公共电视台播出后,全国都掀起了杜丽斯热潮。


杜利斯The Dooleys 原声带Wanted


“You're the kind of guy that I gotta keep away. But it's all right."

你是一个需要远离的人。 不过没关系。

You know you can't deny. It's the price I've gotta pay. But it's all right.

不能否认。 因为这是我应该承担的责任。 但是没关系。"

彩色广播开始不久后的1981年,杜利斯来韩演出时,外国组合声音的录制广播是非常罕见的时期,与现在直播为主流的时代有很大的时差。 杜利斯席卷了全国,甚至有高中时期不知道意思,用韩文写歌词背诵的朋友。

女笑星赵惠莲和电视人赵炯基等模仿的《以阿纳卡娜开始的搞笑颂》的原曲是原声。 现在也能想象到当时唱《阿娜卡娜颂》的程度,有多受欢迎。

现在回想起来,领唱歌手稚嫩的短发造型和当时女高中生的标志性发型

随着短发的联想,性幻想也起到了作用。

大家知道'蒙得格林蒙得格林'现象吗? 这是外语发音听起来像是自己知道的母语发音的错觉现象,据我所知,当时把流行歌曲换成韩语标记后演唱的一代人的回忆中也有很多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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