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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토끼 Jun 09. 2021

힘든 하루

어쩌면 나의 이야기, 나의 아저씨

어쩌다 큰 기업에 10년도 넘게 다니다 보니,

그래도 월급도 받고,

필요한 물건들도 사고,

누군가에게 선물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여유로웠다고?


가끔은 회사에서 보는

삶의 좋은 모습들만 보다가,

남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호화로움만 보다가,

정작 내가 뭐라도 된 듯이,

‘힘들게 사는 하루하루’를 잊기도 한다.


참 우습다.



그 누군가의 삶이기도.

아니 나의 삶이기도 한.


오늘도, 하루가 간다.


내 주변의 이야기,

아니 나의 이야기,

나의 아저씨.


(넷플릭스, 나의 아저씨 정주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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