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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토끼 May 08. 2022

상처를 받아도, 괜찮아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의 달콤함에 대해

상처를 받는다고 해서 네가 달라지진 않아.


 상처를 받으면 그동안 믿어왔던 가치가 무너지고 휘청하면서 너무나  타격을 받은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

나는 그대로 나이고,

하나의 경험과 느낌이  쌓인  이라고

생각하자.


마치 한겹 한겹이 켜켜이 쌓여 있는 크레이프 케잌처럼, 너의 삶의 순간순간이 쌓이고 있는 것이고,

어떤 순간이 쌓이든 

 전체는 여전히 맛있고 달콤한 

크레이크 케잌이니까.

 그렇게, 여전히 예쁜 딸기맛 이크인거야.


상처를 받은 당시엔 

 겹이 옆으로 삐죽 하고 삐져나와있어서 

케이크의 모양을 해친 것처럼 느껴질  있어.

케이크가 아주 못생겨진것처럼 느껴질수도 있고,

마치 빵을 망쳐서 

절대 예전 모양의 케이크가 될수 없을 것처럼 

속상할 수도 있어.


빵칼을 들고 토닥토닥 하고 다듬어보자,

 다듬는 작업은 너만이  수가 있거든.

잘 다듬고 나면, 짜잔- 똑같은 케이크 맞지?

여전히 예뻐, 아주 예뻐.

그러니까 상처에 무너지지 말자 우리.


파리크라상,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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