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새우동그랑땡' 레시피
장장 10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명절 상에 오르는 음식 중에서도 특히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있다. 바로 동그랑땡이다. 갓 조리해 노릇하게 부쳐낸 동그랑땡은 요리하면서도 한두 개씩 집어 먹게 되고, 조금 식혀도 맛이 살아 있어 밥반찬이나 간식으로도 자꾸 손이 간다.
하지만 기름기가 많아 계속 먹다 보면 속이 느끼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새우를 곁들이면 맛은 한층 깔끔해지고 영양도 풍부해져 질리지 않고 끝까지 즐길 수 있다. 또 튀기듯 기름에 많이 부치지 않아도 촉촉하게 즐길 수 있어 명절 음식으로 더욱 잘 어울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드는 걸까. 유튜브 '일등감의 쉬운 레시피'에서 소개한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동그랑땡에 들어가는 새우는 단순히 맛을 살려주는 재료가 아니다. 새우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과 아스타잔틴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이라 근육 합성과 체중 관리에도 좋고, 셀레늄과 아연 같은 성분은 면역 체계를 강화해 준다. 칼슘과 인, 비타민 B12는 뼈와 성장에 도움이 되고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도 필요하다. 타우린과 아미노산은 피로 회복을 돕고 간 해독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두부와 닭가슴살이 더해지면 기름기를 잡아주면서 단백질이 보강되고, 당근과 부추는 씹는 맛과 색감을 살려 담백하면서도 풍성한 식감이 완성된다.
먼저 두부 1모(약 300g)는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하고, 당근 1개와 부추 1/2컵, 닭가슴살 2덩이는 잘게 다져 두부와 함께 볼에 넣는다. 여기에 부침가루 2큰술, 맛간장 1.5큰술, 소금과 후추를 더해 반죽을 만든다. 반죽이 준비되면 팬을 강중불로 달군 뒤 올리브오일을 살짝 두르고 동그랗게 올린다. 올린 후에는 위에 새우를 얹어 살짝 눌러 모양을 잡는다.
물을 약간 두른 다음 뚜껑을 덮어 익히고, 한쪽이 익으면 뒤집어 다시 물을 뿌려 고르게 익힌다.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었을 때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이다.
■ 요리 재료
두부 1모(약 300g), 당근 1개, 다진 부추 1/2컵, 닭가슴살 2덩이, 칵테일 새우 적당량, 부침가루 2큰술, 맛간장 1.5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1. 두부는 물기를 꼭 짜고 당근, 부추, 닭가슴살을 잘게 다져 함께 섞는다.
2. 여기에 부침가루와 맛간장, 소금, 후추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른 뒤 반죽을 올리고 위에 새우를 얹어 눌러 모양을 잡는다.
4. 물을 살짝 두르고 뚜껑을 덮어 익힌 뒤 뒤집어서 다시 물을 뿌려 속까지 고르게 익힌다.
5. 겉이 노릇하고 속이 촉촉할 때 접시에 담아낸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새우는 통째로 올려야 모양이 예쁘고 씹는 맛이 살아난다.
- 두부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반죽이 질지 않고 잘 뭉쳐진다.
- 기름 대신 물을 살짝 두르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