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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사람이 '어지럼증'을 더 느낀다?

“빈혈과 어지럼증을 동의어처럼 착각하는 분들이 많다”

by 위키트리 WIKITREE
네이버TV, MBN '생생 정보마당'



'생생 정보마당'에서 어지럼증을 조명했다.


지난 9일 MBN '생생 정보마당'에서는 여름철 쉽게 느낄 수 있는 어지럼증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박지현 신경과 전문의는 "어지럼증은 뇌 질환이 보내는 신호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img_20180810094733_46957973.jpg 이하 MBN '생생 정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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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호진 씨는 "보통 어지럼증이 오면 빈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이게 맞는 말이냐"라고 물었다. 빅지현 신경과 전문의는 "아니다"라며 "빈혈과 어지럼증을 동의어처럼 착각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박 전문의는 "빈혈은 우리 혈액 속 적혈구 세포를 나타내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것이다"라며 "이 정도 수치가 되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일상 속에서 오는 어지럼증은 빈혈일 확률이 거의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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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장혜선 씨는 "우리가 흔히 마른 사람이 더 어지럼증을 많이 느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맞느냐"라고 물었다. 박지현 신경과 전문의는 "순정만화 속 주인공처럼 여리여리하고 창백한 사람이 쉽게 어지럼증을 느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박 전문의는 "사실 마른 사람보다 과체중인 사람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위험이 훨씬 크다"라며 "요즘은 영양 과잉의 시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염분을 너무 많이 먹거나 고지혈증, 고혈당 등의 문제가 어지럼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마르거나 제대로 못 먹어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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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은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물었다. 박지현 신경과 전문의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미리 안 생기도록 조심하는 것"이라며 "항상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박 전문의는 두가지 운동을 제시했다. 그는 "앞발과 뒷발을 일자로 모은 채 눈을 감고 1~2분 정도 서 있는 운동을 해라"라며 "저게 잘 되면 한 발을 들고 하는 연습도 꾸준히 하면 좋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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