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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Aug 10. 2018

마른 사람이 '어지럼증'을 더 느낀다?

“빈혈과 어지럼증을 동의어처럼 착각하는 분들이 많다”

네이버TV, MBN '생생 정보마당'



'생생 정보마당'에서 어지럼증을 조명했다.


지난 9일 MBN '생생 정보마당'에서는 여름철 쉽게 느낄 수 있는 어지럼증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박지현 신경과 전문의는 "어지럼증은 뇌 질환이 보내는 신호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이하 MBN '생생 정보마당'



MC 김호진 씨는 "보통 어지럼증이 오면 빈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이게 맞는 말이냐"라고 물었다. 빅지현 신경과 전문의는 "아니다"라며 "빈혈과 어지럼증을 동의어처럼 착각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박 전문의는 "빈혈은 우리 혈액 속 적혈구 세포를 나타내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것이다"라며 "이 정도 수치가 되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일상 속에서 오는 어지럼증은 빈혈일 확률이 거의 없다"라고 덧붙였다.




MC 장혜선 씨는 "우리가 흔히 마른 사람이 더 어지럼증을 많이 느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맞느냐"라고 물었다. 박지현 신경과 전문의는 "순정만화 속 주인공처럼 여리여리하고 창백한 사람이 쉽게 어지럼증을 느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박 전문의는 "사실 마른 사람보다 과체중인 사람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위험이 훨씬 크다"라며 "요즘은 영양 과잉의 시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염분을 너무 많이 먹거나 고지혈증, 고혈당 등의 문제가 어지럼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마르거나 제대로 못 먹어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MC들은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물었다. 박지현 신경과 전문의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미리 안 생기도록 조심하는 것"이라며 "항상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박 전문의는 두가지 운동을 제시했다. 그는 "앞발과 뒷발을 일자로 모은 채 눈을 감고 1~2분 정도 서 있는 운동을 해라"라며 "저게 잘 되면 한 발을 들고 하는 연습도 꾸준히 하면 좋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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