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맛이 난다는 포도 `샤인머스켓`부터 붉은 배 `스위트 센세이션`까지
"망고맛 나는 포도" 샤인머스켓
샤인머스켓은 1988년 일본에서 개발된 고급 청포도 품종이다. 씨 없이 껍질째 섭취할 수 있다.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하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4년 국내 품종 생산 판매 신고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겉은 천도 속은 황도·백도" 신비복숭아
신비복숭아는 과피에 털이 없고 진홍색인 천도복숭아 모습을 띄고 있지만 과육이 백도 복숭아처럼 희고 부드럽다. 과즙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당도가 일반 복숭아에 비해 높다.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까지 수확하며 한정된 기간에만 먹을 수 있다. 경북 경산 등에서 재배 중이다.
씨 부분이 붉은 레드 키위
중국 육성 품종으로 골드키위의 한 종류라고 알려졌다. 후숙이 되면서 중심 부분 씨앗이 더 붉게 변한다. 주 생산지는 제주도이며 당도가 높아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
"고구마처럼 껍질 벗겨먹어" 비단 키위
2002년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타 키위 품종에 비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300㎎으로 높고 100g에 비타민C 800∼1000㎎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의 보고라 불리고 있다.
크기는 작지만 후숙이 되면 고구마처럼 껍질이 벗겨져 일반 키위보다 먹기 편하다. 전남 남해안 참다래 농가 일부에서 재배하고 있다.
겉과 속이 흰 만년설 딸기
일반 딸기와 달리 겉과 속이 모두 흰색을 띠고 있다. 덜 익은 딸기처럼 보이지만 일반 딸기보다 20%가량 더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큰 건 손바닥만 해" 킹스베리
킹스베리는 국내 토종 과일이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논산 딸기시험장에서 2007년에 교배육종을 시작해 2016년 품종보호출원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킹스베리는 일반 딸기보다 두 세배 큰 사이즈에 평균 당도는 9.8브릭스로 일반 딸기(9.3 ~ 9.6브릭스)보다 당도가 높고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뉴질랜드 품종 사과 엔비
엔비(envy) 사과는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품종이다. 2011년 충남 예산군이 엔비 묘목을 처음 보급한 뒤 국내에서 키우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일반 사과보다 크기는 작지만 열매가 많이 달려 수확량이 많고, 단맛이 뛰어나다.
'황제의 과일' 하미과(哈密瓜)
하미과는 멜론의 한 종류로 중국 신장(新疆) 지역이 주산지다. 배의 단맛에 수박의 식감을 가진 품종이다. 참외와 멜론을 섞은 맛이라는 평도 많다. 달콤하면서도 향긋하다. 경북 성주, 전남 곡성, 경북 고령 등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값이 비싸 중국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과일로 꼽힌다.
"붉은 배" 스위트 센세이션
국내 첫 시험재배에 성공한 서양 배다. 스위트 센세이션은 껍질이 붉고 과육은 일반 배에 비해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다. 배에서 사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충남 아산에서 시험재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체리와 자두를 합친 '나디아'
나디아는 호주에서 체리와 자두를 교잡해 만든 신품종이다. 과육의 크기는 자두와 비슷하지만 색과 겉모습, 속살이 체리와 닮았으며 일반 자두보다 당도가 높다. 경기 안성과 경남 거창에서 재배 중이다. 일선 마트에선 ‘나디아’라는 이름보다 ‘체리 자두’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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