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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an 11. 2019

건강에 안 좋은 엉덩이 기억상실증

오래 앉아있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는 `엉덩이 기억상실증`

허리 통증 / 이하 셔터스톡


많은 사람이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적어진 가운데 '엉덩이 기억 상실증(Sitting Disease)'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이하 한국 시각)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DJ 정지영 씨는 "요즘 바깥 활동도 줄고 운동도 덜하게 돼 살이 찌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은 운동해도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엉덩이 기억 상실증'에 관해 언급했다.


엉덩이 기억 상실증은 '의자병'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자에 오래 앉아있게 되면 엉덩이 근육이 점점 기능을 잃게 되고 움직임에도 둔해진다. 해당 증상을 겪는 환자들은 걷기 운동을 하더라도 무릎, 다리만 아픈 경우가 많다. 



엉덩이가 할 역할을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근육이 맡으면서 무리하게 되고 허벅지 근육은 수축 상태를 유지한다.


지난 6일 건강 전문 사이트 '프리벤션'은 '온종일 앉아 있을 때 몸에 일어날 수 있는 6가지 끔찍한 현상'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매체는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있는 경우 우울증과 불안, 등·목 통증, 암, 비만,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허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프리벤션'은 "오랫동안 앉아있는 10대와 20대는 허리와 다리 통증, 30대와 40대에겐 허리디스크, 50대 이상은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통계자료도 함께 소개했다.


7일 필리핀 언론 '마닐라 단신'은 호세 푸아르테(Jose Pujalte) 칼럼을 인용하며 "일주일에 5일 동안 매일 30분씩 걷는 것이 좋다. 점심시간 식사 후 15분 이상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일하는 중에도 1시간에 10분 정도 서서 움직이면 '의자병'이 유발하는 증상을 막을 수 있다"고 운동법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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