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기 전 따라해보자. '인생 셀카' 나오는 얼굴 선 운동법
“오...오...밀지 마… 찰칵"
누구나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이 조금 더 작게 나오기 위해 슬쩍 뒤로 빠져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 친구를 슬쩍 앞으로 밀거나 나만 뒤로 살짝 빠져 친구와 서로 마음 상하지 말자. 간단한 방법으로 얼굴 선이 예뻐지는 방법이 있다. 바로 ‘껌 다이어트’다.
껌을 씹으면 턱 근육이 발달해 얼굴이 커질 수 있다는 속설과 다르게 일본에서는 ‘껌 씹기'가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9년 일본에서 출간된 도서 ‘작은 얼굴을 위한 껌 다이어트'는 껌 씹기가 얼굴 선을 아름답게 가꾸며 체중 감량 효과까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얼굴에 있는 근육 80%가 입 주변에 집중돼 있는 만큼 씹는 행위가 표정 근육을 단련하고 중추를 자극해 과식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저작 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은 저자와 작가, 디자이너는 ‘씹어서 건강 위원회'를 조직해 식습관, 건강, 미용 측면에서 ‘씹는다’는 행위를 살펴보고 ‘껌 다이어트’ 운동 법을 내놨다.
따라해보자! 얼굴이 작아지는 ‘껌 다이어트 운동법’이다.
껌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천천히 4를 세며 얼굴을 오므렸다가 다시 4를 세며 부풀린다. (4세트 반복)
포인트! 평소 움직이지 않는 얼굴 근육을 크게 움직인다. 이때 눈썹부터 위로는 가능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껌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혀를 치아와 입술 사이에 넣고 외부에서 누르는 것처럼 천천히 돌려준다.
포인트! 1번 돌릴 때마다 8초 정도 걸리는 속도로 천천히 움직인다.
이때 양손을 잡고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당기는 스트레칭도 함께 한다. 팔을 올리며 혀를 오른쪽으로 1번 돌려주고, 팔을 내리면서 혀를 왼쪽으로 1번 돌려준다. 적응이 되면 눈도 함께 돌린다. (4세트 반복)
껌이 말랑해질때까지 씹은 후 시작한다. 아래 순서에 따라 천천히, 크게 껌을 씹는다.
1) 오른쪽 어금니로 10회
2) 왼쪽 어금니로 10회
3) 오른쪽 앞어금니로 10회
4) 왼쪽 앞어금니로 10회
5) 앞니로 10회
포인트! 좌우로 균등하게 씹음으로써 씹는 버릇과 표정을 교정할 수 있다. 이 운동은 언제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지하철 안이나 걸을 때도 하면 좋다.
껌을 앞니로 물고 있는 상태에서 진행한다. 이때 배에 양손을 올리고 복식호흡을 하며 아래 순서대로 4세트를 한다.
1) ‘이~’라고 소리를 내면서 4초 동안 천천히 입을 옆으로 늘린다.
2) ‘우~’라고 소리를 내면서 4초 동안 천천히 입을 모은다.
3) 한 번 더 ‘이~’라고 소리를 내며 숨을 내뱉는다.
포인트! ‘이~’에서는 입을 가능한 옆으로 늘려주고, ‘우~’에서는 최대한 입술을 모아준다. 입꼬리를 올려주는 근육을 단련시켜줘 매일 지속하다 보면 웃는 표정이 달라진다.
등 뒤로 손을 잡아 등 근육을 늘려준다. 오른쪽으로 껌을 물고 오른쪽 눈은 윙크한다. 오른쪽 입꼬리가 올라가 눈과 가까워진다. 이 상태로 껌을 8번 씹는다.
왼쪽도 똑같이 진행한다. 이때 윙크를 하고 있지 않은 눈은 가능한 한 크게 떠준다. 이렇게 3세트를 반복한다.
포인트! 이것도 입꼬리를 올려주는 운동이다. 이마에서부터 위로는 가능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껌을 윗입술과 치아 사이에 넣고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입을 옆으로 늘리며 ‘이 이 이 이’라고 10번 발음한다. 목 양쪽의 근육을 의식하며 진행한다. (3세트 반복)
포인트!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윗입술의 근육을 단련시켜 예쁜 미소를 만들 수 있다.
껌을 뱉고 상하좌우로 공기를 넣어 각 2초간 부풀려준다. (4세트 반복)
포인트! 피곤해진 표정근을 안에서 부풀려주면서 긴장을 풀어준다. 얼굴이 따뜻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껌 씹기 만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정말 있을까?
일본 유명 패션 잡지 모델들은 책에 소개된 ‘껌 다이어트’ 운동 방법으로 표정근이 단련돼 자연스럽고 예쁜 표정을 짓고, 얼굴 좌우 균형이 맞아 깔끔한 얼굴 선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책 속에 실린 일본 패션 잡지 모델들의 대화를 카톡 대화로 재구성해봤다. 실제 ‘껌 다이어트 운동법’에 효과를 본 모델들의 대화를 살짝 엿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