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사연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끼리라도 5인 이상 집합 금지인 상황에서도 명절에 손주들이 보고 싶다는 시어머니로 인해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의 여성 사연자 A 씨는 매년 명절이면 시댁에 방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명절에 음식 장만부터 설거지 등 며느리로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 나름 즐거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들끼리도 사회적인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편과 상의를 통해 새해 명절은 시댁에 방문하지 않기로 합의로 보았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직접 시어머니에게 전화로 연락을 드렸다고 합니다. A 씨의 시어머니도 처음에는 코로나로 인해 어쩔 수 없으니 명절에는 오지 말라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 A 씨는 남편으로부터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A 씨의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손주가 보고 싶다며 남편과 손주만이라도 데리고 명절에 잠깐 방문을 하면 안 되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남편은 일단 아내와 상의를 해보고 이야기를 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A 씨에게 그 사실을 전했다고 합니다.
남편의 이야기를 들은 A 씨는 남편과 손주만이라도 가급적이면 명절에 다녀오는 거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 씨의 남편은 이왕 가는 거 함께 가자며 A 씨에게 시댁 방문을 함께 하자는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이미 시어머니에게 전화로 방문하기 어렵다고 이야기를 드린 상황에서 올해 명절은 코로나로 인해 방문하지 않기로 합의를 본 상황에서 A 씨는 방문하지 않겠다며 남편에게 정확히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날 이후 A 씨의 남편은 그 말에 삐지기라도 한 것처럼 A 씨와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끝으로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하다며, 이게 삐질 일인지 모르겠다며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시어미니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그래서 남편과 손주만 함께 잠깐 들리라고 하는 거고" "아니 이게 삐질일인가?" "참나 본인이 안 가도 된다고 이야기해놓고 지금 와서 무슨 헛소리래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알아서 하겠죠"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명절에 시댁에 방문하지 않기로 합의를 본 상황에서 재차 시댁 방문을 요구하는 남편으로 고민이라는 사연,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조언들을 해주고 싶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