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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일드랜드 Nov 27. 2015

#5. 난, 캠핑카에 산다

꾸는 꿈이 아닌, 이루는 꿈!

내 꿈을 실현하는데 가장 큰 숙제가, 이 '기본적인 시설' 이다. 이걸 '캠핑카' 로 지혜롭게 해결하면, 내 꿈의 실현은 아주 눈 앞에 가까와 진다.



적당한 캠핑카를 찾기 위해서 리서치를 해봤다. 먼저, 캠핑카의 큰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형 버스형 캠핑카 : 캠퍼 (캠핑족) 들에겐 꿈의 궁전이다. 공간도 넓고, 집보다 더 럭셔리하게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가격이 집 한채 가격을 넘나들고, 유지비도 장난이 아니다. 이건 꿈도 아니고, 삶도 아니고, 그냥 돈 있으신 분들의 럭셔리 취미생활일 뿐이다. 미국에서는 이걸 Class A RV 라고 부른다.


[사진출처 : usa-motorhomes.com]
[사진출처 : www.northtrailrv.com]



둘째, 미니밴 크기 캠핑카 (Class B) : 처음에는 이걸 생각했었다. 일단 가격이 현실적인 가격대로 들어와 있고, (그렇다 해도, 여전히 저렴한게 2-3천만원.. ㅡㅡ;;) 무엇보다도 차 한대에 다 때려넣을 수 있는 간편함이 장점이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마트를 갈라고 해도, 집을 통채로 움직여서 가야한다. 개조도 힘들고, 현재 타고 다니던 차를 팔고 이것을 새로 사야한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만약, 꿈의 실현에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면, 데미지가 너무 커진다.


[사진출처 : www.coverquest.com]



세째, 차 뒤쪽에 부착하는 트레일러 : 미국에서는 Travel Trailer 라고 부르고, 유럽에서는 Caravan 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도 최근에 캠핑족들의 새로운 로망으로 급상승하는 중이다. 일단 차와 트레일러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다. 마트에 갈때는 그냥 차만 타고 가면 된다. 가격도 제일 저렴하다. 뭐 이것도 비싼건 몇억이지만, 싼거는 지붕도 없는 아가용 침대처럼 생긴 것도 있으니깐, 선택의 폭이 넓다. 개조나 꾸미기도 저렴하고 용이하다.


[사진출처 : www.autoevolution.com]
[사진출처 : fivespokewheel.com]
[사진출처 : www.tnttt.com]
[사진출처 : www.doityourselfrv.com]



그래서, 일단 현재 보유하고 있는 차를 그대로 쓰고, 최소한의 초기비용으로 장만해서 조금씩 업그레이드 해 갈 수 있는 캠핑 트레일러로 큰 방향을 정하고, 수만가지의 캠핑 트레일러 중에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찾기 위해,


본격적인 제품 리서치를 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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