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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람과 일

진리에 가장 가까운 정답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의 도움으로 알아낸

by 진원재 Willie Chin

친구가 자신에게 운이 따르지 않자,

“신이 자신을 버린 거 같다.”라고 말했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다시 읽었다.

예전에 읽었던 이 책에서 생각나는 문구가 있었다.



‘인간이 분리된 채 사랑에 대해 다시 결합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의 인식, 이것이 수치심의 원천이다.
이것은 죄책감과 불안의 원천이 된다.’


세상은 모두 다 다르다.

다름은 분리다.

분리되면 사랑이 힘들다.

사랑이 없는 분리는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

수치심은 죄책감을 만든다.

죄책은 불안을,

불안은 열등을,

열등은 슬픔을,

슬픔은 분노를,

분노는 좌절을,

좌절은 포기를,

포기는 죽음으로 이끈다.


이 모든 과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의지를 만들며, 움직이게 한다.

사랑이 부족하면 위와 같이 마음(심리)을 나쁜 방향으로 흐르게 만든다.


사랑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


죽음에서 꿈틀거리게 한다.

포기에서 발버둥 치게 한다.

좌절, 분노, 슬픔, 열등을 이겨낸다.(극복)

불안, 죄책, 수치심에서 벗어난다.(탈출)

분리를 결합시키고,
다름을 이해한다.

세상을 알게 된다.

살아 있게 된다.


사랑이 마음을 지배한다.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경험하고 터득해야 역(악)방향이 아닌 순(선)방향으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닌 배우고 경험하고 터득하는 기술인 것이다.

사랑은 삶을 인간답게 살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내가 터득한 진리에 가장 가까운 정답이며,

그 친구가 깨달아주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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