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정리

아빠 20일차

by 오니아부지



집에 가서 우리 딸 용품을 정리하고 왔다. 여기저기서 선물을 보내와서 기저귀도 쌓아두고 옷도 빨래하고. 곧 우리 딸이 집에 간다니. 엄마랑 이런 날이 온다니 하고 감격스러워했지. 일만 하다보면 금세 시간이 간다.


밖은 봄이야. 꽃이 다 펴서 엄마와 집으로 가는 길이 화사했지.


내일은 우리 인생 계획을 세우기로 했어. 앞으로 뭘 할지, 어떤 걸 하고 살면 재미있으면서도 효율적으로 돈을 벌고 또 우리 딸을 잘 키울 수 있을지. 몇 살에 은퇴를 하고 어디로 여행을 갈지, 혹시 이민을 갈지도 모르지. 이런 이야기를 할 거야. 내일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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