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22일차
출근길에 30분 정도 걸으니까 다양한 생각이 나는 것 같아. 우리 딸이 커갈 세상에서 우리 딸은 뭘 하면서 살까 궁금하다. 지금도 많은 직업이 생기고 사라져. 4차 산업혁명이니 AI니 하면서 일의 양태도 전보다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 예전엔 없었던 유튜버란 직업도 있고 말이야. 딸이 크고 나면 유튜버란 직업은 사라질 수도 있지. 영상을 직접 찍고 만들었단 말이야? 라면서.
일의 난이도를 생각했어. 어떤 힘든 일을 하게 되기까지 배워야할 것, 그것을 배우면서 투여되는 시간, 비용 등 인생에선 많은 것을 다 하기엔 조금 짧은 감이 없지 않아. 그땐 다를 수도 있겠지. 그리고 한 분야에서 어느 정도 레벨에 오르는 것, 그렇게 인정 받는 것은 ‘시간’도 필요하기도 해서 많은 것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
아빠가 커온 곳에선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을 많이 하는 세상이야. 그럼 즐겁다고. 돈이 교환 가치가 되다보니 즐겁게 일하면 능률이 올라서 재력도 많이 얻을 수 있다나 뭐라나. 선택해볼만 한 직업인지, 내가 할 수 있는 직업인지, 직업에 따라 어떤 편견과 고정관념에 대한 싸움이 있을 수도 있고.
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우리 딸이 할 일은 무엇일지, 일은 할지, 할 필요가 없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