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46일차
어쩐지 우리 딸은 더 컸고 의사를 밝힌다. 놀아 달라, 안아 달라, 밥을 달라.
너무 과하지 않게 새로운 자극을 늘려가고 있는 요즘, 드디어 플레이짐에서 놀기 시작했다. 초점놀이를 양쪽에서 바라보면서 한참을 고개를 돌리고 돌렸다. 옹알이도 엄청 많이 했다. 날마다 크는구나.
어쩐지 속이 불편해보이면 그날 컨디선이 안좋다. 이제 엄마 아빠가 젖병을 컨트롤하고 분유를 먹을 때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배웠어. 딸 배가 불러오면 공기가 찼는지 배가 불렀는지도 확인하고 있어. 덕분인지 오늘은 많이 칭얼대지도 않고 나름 산후관리사 이모님이 없는 와중에 잘 선방한 것 같아. 앞으로도 잘 챙길게 우리 딸!
아빠는 틈을 내 오랜만에 러닝을 하고 왔어. 한강에 봄이 많이 내려서 꽃가루도 날리고 페스티벌도 하려고 하고 참 좋더라. 봄의 한강은 축복인데 우리 딸하고 언제쯤 나가보려나. 너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