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65일차
우리 딸의 옹알이가 곧 말하는 것 같다. 한두마디 수준이 아닌 대화하듯이 엄마 아빠와 대화가 되는 느낌이다. 이게 곧 말에 시작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우리 딸이 엄마 아빠에게 뭐라고 의사를 꼭 전달 하는 거 같애 그래서 엄마 아빠는 정말 신기해한다.
말의 시작이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 둘이 이렇게 의사 표현을 처음 시작 했겠지 싶어서 우리 딸을 보면 인생을 2번 산다는 말이 실감이 나. 이렇게 표현을 배워 갔겠구나 하면서 더 정제된 언어로 순화된 말로 이야기를 해야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야
이제는 잘 기억 나지 않는 어린, 아기 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줘서 또 고맙다 우리 딸.
또 다른 세계로 나아 간다는 말이 이런 건가 싶어. 우리 딸을 만나기 전에는 전혀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이제는 이해하고 또 알아 보려고 노력 하는 엄마 아빠가 되어보려고 한단다. 옹알이로 엄마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들 많이 들려 주고 이제 손 동작도 조금씩 되가는 거 같은데 표정과 몸짓으로 세상을 탐험 해보렴. 엄마 아빠는 좋은 길 자리가 되기 위해서 또 애써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