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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니아부지 Jul 15. 2023

취침 시간이 당겨진 신생아

아빠 73일차



이제 신생아라고 해도 70일이 넘어가니 제법 의사 표현을 하는 것 같다. 분유량과 횟수가 변하면서 취침시간이 당겨졌어. 게다가 방도 바뀌었지. 이제 엄마 아빠와 함께 자는 것이 아니라 찰떡이 방에서 혼자 잠들게 될 거야. 무섭지는 않을지 걱정이네. 혼자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진 않을지.


그래도 지금까지 해왔듯이 우리 딸은 잘할 거야. 엄마 아빠는 우리 딸이 어디서 무얼 하든 늘 뒤에서 지켜줄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뚜벅뚜벅 건강히 자라주기만 하면 돼. 그게 우리 최고 행복이지.


앞으로 우리 딸과 함께 여행도 가고 재밌는 놀이도 하고 할 게 많아서 엄마 아빠는 참 설렌다. 둘만 즐기던 것들도 딸과 함께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더 기대가 돼. 그런 것들을 할 때 재밌게 하려면 체력 관리가 필수겠다. 운동도 열심히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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