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포기 VS 버티기, 어떤 걸 선택하실래요?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드라마를 보다 또르르 눈물을 흘렸습니다.
“포기하는 게 버티는 것보다 용기가 더 필요할 때도 있어.”
안정적인 직장을 마다하고 새로운 일을 도전한 주인공에게 친구가 건넨 말이었어요. 사실 무릎을 탁, 칠만큼 특별한 말은 아니지요.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말인데,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포기보다 버티는 걸 더 값지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마 제가 포기할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지금쯤 바쁘게 방송 일을 하고 있겠지요.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았겠지만,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우리 삶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이 있을까요? 방송을 쉬면 쉬는 대로 또 스트레스를 받으니까요^^;
일을 그만둔 뒤로 한동안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다 큰 어른이 이게 무슨 짓이야! 배가 불러도 너무 부른 거지, 이런 불경기에!’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삶이 있으면 저런 삶도 있는 거지. 뭐가 잘한 거고 뭐가 잘 못 한 걸까?’
한 가지 일을 20년 넘게 했으면 됐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쩌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아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까요. 저도 몹시 궁금합니다. 또다시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될지, 아니면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지요.
우리 삶에 있어 정답 같은 건 없잖아요.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말도 들어보셨지요?
어떤 선택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행복이 결정될 거예요. 그래서 매일 같이 오프닝을 쓰고 있는 저의 선택을 감히 행복이라 표현하렵니다.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