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박작한 오프닝 & 클로징-12화

[화] 포기 VS 버티기, 어떤 걸 선택하실래요?

by 박선향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드라마를 보다 또르르 눈물을 흘렸습니다.

“포기하는 게 버티는 것보다 용기가 더 필요할 때도 있어.”

안정적인 직장을 마다하고 새로운 일을 도전한 주인공에게 친구가 건넨 말이었어요. 사실 무릎을 탁, 칠만큼 특별한 말은 아니지요.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말인데,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포기보다 버티는 걸 더 값지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마 제가 포기할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지금쯤 바쁘게 방송 일을 하고 있겠지요.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았겠지만,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우리 삶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이 있을까요? 방송을 쉬면 쉬는 대로 또 스트레스를 받으니까요^^;

일을 그만둔 뒤로 한동안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다 큰 어른이 이게 무슨 짓이야! 배가 불러도 너무 부른 거지, 이런 불경기에!’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삶이 있으면 저런 삶도 있는 거지. 뭐가 잘한 거고 뭐가 잘 못 한 걸까?’



한 가지 일을 20년 넘게 했으면 됐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쩌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아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까요. 저도 몹시 궁금합니다. 또다시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될지, 아니면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지요.


우리 삶에 있어 정답 같은 건 없잖아요.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말도 들어보셨지요?

어떤 선택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행복이 결정될 거예요. 그래서 매일 같이 오프닝을 쓰고 있는 저의 선택을 감히 행복이라 표현하렵니다.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박작박작한 오프닝 & 클로징-1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