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박작한 오프닝 & 클로징-87화

[화] 선택은 내 손에 달린 걸요

by 박선향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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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에 붙어있는 글귀입니다. 언제 어쩌다 이걸 써 붙여놨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볼 때마다 아침에 한 번쯤 나눠보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이 글귀를 보았을 때, 아차 싶었습니다. 그동안 무척 잘 못 생각하고 살았구나 싶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괴로울 때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며, 그래서 저는 당할 수밖에 없다고만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놀라운 깨달음에 어쩌지 못하고, 아마도 메모지에 써서 붙여 놓았던 걸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살면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건 자꾸만 어찌 해보려고 하고, 어찌할 수 있는 건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인은 내가 아니어서 어찌할 수 없는데 우린 자꾸만 어찌해 보려고 하니까요.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양산합니다. 김구 선생님의 말씀대로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더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말이죠.


세상이 점점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회로 변하고 있다고들 하잖아요. ‘나’를 중요하게 여기며 산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때 보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의 반응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길 바라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딘가의 구성원이 되어 살아가는 우리지만, 내가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세상도 조금은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뉴스가 온통 범죄 이야기뿐이다 보니 자꾸만 세상이 험악하게만 보입니다. 어쩌면 그런 부정적인 뉴스들이 세상을 더 어둡게 만드는 걸지도 모릅니다. 뉴스도 드라마도 영화도, 틀면 온통 범죄물이 등장하는 그런 시기는 이제 좀 막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먼저 우리가 달라져 볼까요? 선택은 내 손에 달려있으니까요?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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