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화. 비움과 새로움

만두네 한의원

by 김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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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감정과 정신에 문제가 있을 때도, 그것이 만성화된 경우, 수술과 같은 강한 치료를 받고 난 경우, 약물이나 보조식품을 장기간 복용중인 경우에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치료에 앞서 해독기능과 대사를 활성화를 돕는 치료를 먼저 할 때가 많다.


전통적인 치료법에서는 땀을 내고(한汗), 토하게 하고(토吐), 대변으로 배출하는(하下), 세가지 방식으로 해독을 했다. 병이 급하고 몸의 에너지가 충분한 경우에는 이런 공격적인 방법만으로 잘 되지만, 만성증상이나 에너지 수준이 떨어져 있을 때는 해독을 활성화하면서도 몸의 기능을 돕는 공격과수비를 함께 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화학적 환경과 물리적 흐름 중에 먼저 좋은 화학적 환경을 개선해서 몸이 잘 회복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거다. 이사하기 전에 입주 청소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몸이라는 하나의 생태계의 정화를 먼저 하고, 흐름을 조정하고 보하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많다.


생명현상을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 사이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흐름이라고 봤을 때, 들어오는 것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진채로 오래사는 현대인의 건강에 문제가 없기란 최상의 유전자를 타고난 일부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병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스스로 정화하는 작업을 하는 것은 좋은 건강의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평소에 아래의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은 좋은 해독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스파라가스, 브로콜리, 감자, 양파, 피망, 호두, 마늘, 당근, 부추, 홍고추, 양배추, 씨눈이 있는 곡식, 참깨, 다양한 씨앗류를 가능한 열을 적게 가하고, 신선한 상태에서 자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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