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장클럽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에서 무역회사 면접을 보던 백이진은
변치 않는 게 뭐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중력"이라고 답한다.
난 그 대사를 듣는 순간 병적으로 '참장'을 떠올렸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중력의 영향권에 산다.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뛰고 걷고 움직이던 청년이
나이가 들면서 자꾸 앉기를 좋아하고 눕기를 좋아하는 것은
중력을 이겨내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많은 운동에서 근육의 힘을 키우는 것은 이러한 중력의
영향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참장의 특징은 중력을 극복할 대상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이용해서 힘을 키우는데 있다.
참장 책이 나오고 난 후
독자들이나 환자분들과 원포인트 레슨이 이루어지고 있다.
책을 읽고 이해한 만큼 연습을 해오신 분과의
몇 가지 질의응답 후 잠깐의 실습.
이렇게 몇 번 잡아드리면 자신만의 참장을 찾아가는 것을 경험한다.
이전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말과 시연만으로 가르쳤던 것보다
서로가 훨씬 수월했다.
앞으로 ‘참장’책을 읽고 ‘참장클럽’의 회원이 된 분들과의
원포인트 레슨 이야기를 다루려고 한다.
같은 경험을 하며 참장을 익혀갈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