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 키신 공연 볼 적
만난 코넬대 출신 중국인

중국 베이징 출신 아가씨

by 김지수


지난 금요일 저녁 8시 카네기 홀에서 '피아노의 신'이라 불리는 예브게니 키신 공연이 열렸다. 키신을 사랑하는 음악팬들이 공연을 보러 왔고 그날 중국 베이징에서 온 아가씨를 만나 잠깐 이야기를 했다. 몸매가 코스모스처럼 가냘프고 아리따운 아가씨였다.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중국 출신이라고 소개를 하며 아이비리그 대학에 속하는 코넬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음악을 부 전공했고 지금은 맨해튼에서 일하고 주말 줄리아드 학교에 가서 학생들 무료 공연을 본다고 하니 많이 놀랐다. 1년 약 700여 개 공연이 열리는 줄리아드 학교에서 공연을 보는 사람들 상당수는 노인들이고 줄리아드 학교에서 공부를 하거나 고등학생들이 음악 선생님이 내준 음악 감상문 숙제를 하러 온 경우를 제외하고 젊은 층은 드물다. 그녀는 피아노도 연주하고 음악을 아주 사랑한다고 하면서 언제 미국을 떠나게 될지 모른다고. 다름 아닌 신분 문제가 그녀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아가씨였다. 그녀 역시 맨해튼 문화 이벤트를 잘 몰라 몇몇 곳을 소개해 주니 고맙다고 했다. 다음에 카네기 홀에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201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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