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by 김지수



신록이 우거지는 아름다운 봄날이지만
삶은 왜 이리 슬퍼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쉬지도 않고
슬픈 일이 찾아오니
미칠 지경이야
지하철을 타고 줄리아드 학교에 가서 컨템퍼러리 댄스 공연을 보니
거긴 다른 세상이지
하나의 지구에 사는데
왜 사람들
삶은 이리도 다를까
서서히 금요일 밤은 막을 내리고
이번 주 내내 수난의 시절이네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2018. 5. 11 금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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