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US 오픈 테니스 예선전

2018 US Open Tennis Fan Week

by 김지수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축제가 찾아왔어. 가슴 설레고 흥분이 되는 스포츠 축제.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세레나 윌리엄스와 라파엘 나달 모두를 만났지. 아, 감격이란.

브런치를 먹고 지하철을 타고 2018 US Open Tennis 예선전이 열리는 USTA Billie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에 갔다.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지하철역에서 1 정거장만 가면 되니 집에서 아주 가까운 편이다. 매년 여름이 끝날 무렵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2018 US Open Tennis 우리 가족이 해마다 기다리는 행사다. 2018년 8월 21일 -26일까지 2018 US Open Tennis 예선전 경기가 열리고 Fan Week라고 불리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축제. 팬 위크 축제 정보도 알 게 된 지 오래되지 않았다. 테니스 경기는 오전 11시부터 시작하고.

올해 유에스 오픈 테니스 50주년. 테니스 경기를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사람들도 많고 경기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등을 사 먹을 수 있지만 아주 저렴하지는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하기도 어렵고. 화요일 아침 브런치를 먹고 고구마를 삶아서 가방에 담고 예선전 경기를 보러 갔다. 아들은 오래전 롱아일랜드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구입한 밀짚모자를 쓰고 갔고 밀짚모자 하니 메트 뮤지엄에서 본 네덜란드 출신 반 고흐 초상화가 생각이 났고 경기장에 가니 장수정 한국 선수 경기가 열리고 있었고 상대방 선수가 네덜란드 선수라 웃었다. 장수정 선수는 작년보다 약간 더 마른 체형으로 보였고 요넥스 협찬받았는지 테니스 라켓도 요넥스 의상과 신발도 요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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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유에스 오픈 테니스 예선전 장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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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예선전 경기에 출전하는지도 모른 채 경기장에서 갔고 작년에도 그녀 예선전 경기를 봤는데 우연이었다. 그녀는 한국 여자 테니스 선수 1위라고 하고 2018년 유에스 오픈 테니스 예선전(8월 21일 오전 11시)에 참가했는데 안타깝게 우승을 하지 못했다. 우리 옆에 한국 사람들이 앉아서 응원을 하고 장수정 선수가 잘 하면 "최고야 최고" "살았다 살았어"라고 하니 흥이 더 났다. 한국 선수를 보면 한국인은 한국 선수를 응원하게 되고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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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 오픈 테니스 자유롭게 앉아서 경기 구경하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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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맥주, 음료와 식사 등 사 먹을 수 있고 가격은 아주 저렴하지 않은 편






장수정 경기가 끝나고 다른 경기를 보는데 이탈리아 선수 응원하는 이탈리아어가 들려왔다. 지난주에 비해 너무나 선선하고 좋은 날씨 테니스 선수들은 온몸에 땀을 흘리며 경기를 하고. 유에스 오픈 테니스 예선전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결코 쉽지 않을 테고 하루아침에 로마가 이뤄지지 않았듯이 매일 열심히 테니스를 했겠지. 로저 페더러 선수를 존경하고 세레나 윌리엄스와 경기를 하고 싶다는 장수정 선수의 꿈은 언제 이뤄질지.

태양 아래서 예선전 경기를 하다 넘어진 선수도 있고, 경기가 맘대로 안되니 바닥에 테니스 라켓을 던져 버린 선수도 있고, 무엇보다 예선전 경기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고, 또 무료라는 점이다. 유에스 오픈 테니스 본선 경기 티켓은 프로야구 경기 티켓보다 약간 더 비싼 듯. 결승전 티켓은 정말이지 비싸고 자리 배정에 따라 티켓 가격은 천차만별.




어린아이들은 농구공 보다 더 큰 테니스 공을 들고 있고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려고 그리 큰 공을 구입하는 어린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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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메도 코로나 파크 지구본





무더운 날이라 오래 머물지 않고 경기장에서 나와 아들과 난 플러싱 메도 코로나 파크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지구본을 봤어. 분수가 뿜어 나오니 시원하고 더 좋고 어린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있었다. 지구본 근처에 퀸즈 뮤지엄이 있으나 아들이 피곤하다고 해 그냥 집에 돌아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은 경기를 하고 있겠어. 경기장 입장 시 검문이 심하고 가방 사이즈가 크면 짐을 맡겨야 하는데 유료. 될 수 있으면 짐은 안 가져가는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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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입장 가방 규격 있으니 조심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두둥실 매미는 울고 나비는 훨훨 날고 아직 아파트 뜰에 배롱나무꽃 피어 있으니 여름이 더 머물다 가려나 보다. 며칠 전 들은 매미 울음이 마지막인 줄 알고 섭섭했지만 화요일 눈뜨자 매미 울음소리 들려 반가웠다.


화요일 오후 아파트 슈퍼는 잔디를 열심히 깎고 요란한 소음이 들려와.


작년에 유에스 오픈 테니스 경기 봤는데 벌써 1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구나.


유에스 오픈 테니스 티켓 구입하라고 자주 연락이 오고


나도 몇 개 경기 티켓 미리 구입했고 시즌 경기 전부 보고 싶으나 형편이 안 되니 눈 감고 살아야지.



2018. 8. 21 화요일 늦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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