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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인생 2막 이야기>
브런치북 발간

by 김지수

10월 12일 토요일


낯선 도시 뉴욕이 황무지 같았는데 세월이 흘러가니 조금씩 친숙하게 되어가고 있다. 다인종이 거주하는 뉴욕은 거대한 학교 같다. 매일매일 새롭고 매일매일 배우는 도시. 장님처럼 살다 눈뜨니 어릴 적 꿈꾸던 보물섬이라 롱펠로우 <화살과 노래> 시도 생각났다. 내가 어릴 적 쏜 화살은 뉴욕으로 날아왔을까. 미니멀리즘 라이프를 추구하며 매일 지하철을 타고 맨해튼에 가서 잃어버린 꿈을 찾는 뉴요커의 일상을 모았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종일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무료로 공연과 전시회를 볼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인생은 늘 알 수 없지만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살다 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거라 믿는다. 비록 현실이 힘들고 고달프지만 희망을 갖고 꿈꾸며 뉴욕에 살고 있다. 모두가 희망과 꿈을 갖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가는 바람을 가져본다.


매일매일 방문하고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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