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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May 07. 2020

코로나 세상 깨달음_
빌 게이츠와 음모론

*우리는 공포의 실험실(코로나 19)에 살고 있으니까

내용이 많지만 천천히 읽어보세요! 




세계 보건기구(WHO)는 3월 11일 코로나 19 팬데믹을 선언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13일 국가 비상사태 선언을 했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 19는 하늘길, 바닷길, 땅길을 뚫어버렸다. 지구촌에 코로나 19 사망자가 매일 쏟아지자 문을 걸어 잠가버렸다. 4월 6일 오후 현재 지구촌 사망자는 26만 명을 넘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의료진들은 전쟁을 치르고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코로나 19 공포로 세계 주식 시장이 폭락했는데 일부 사람들은 미리 정보를 알고 주식을 팔았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주식 폭락으로 엄청 큰 피해를 받은 사람들은 우울증을 겪는다는 말을 들었다. 지구촌에 폐쇄 명령이 떨어지자 실업자는 쏟아지고 1930년대 세계 대공황 수준의 경제 위기가 찾아와 갈수록 실업자가 많아져갈 거란 암울한 뉴스가 보도되었다. 


갈수록 빈부차는 커지고 가난한 사람들이 생존하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비상사태가 생기자 사재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기본 생필품조차 구입이 어려워져만 갔다. 21세기 매일 사용하는 화장지를 마트에서 구입하기 어려워져 간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은 가슴 아픈 현실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마디 후 세상이 얼마나 달라져 버렸는지 끔찍한 악몽이다. 얼마나 오래갈지 아직 의문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지구촌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고 셧다운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갔다. 세계적인 문화 예술의 도시 뉴욕은 '잠들지 않은 도시"라고 하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들어 버려 학교를 비롯 꼭 필요한 곳을 제외하고 문을 닫았다. 중국과 한국에 코로나 19 감염자가 많아져 간다고 소식을 들었지만 세상이 변할 정도로 위험한 수준인 줄 미처 몰랐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달라져 새로운 기준이 생긴다고 할 정도로 인류 문명사에 큰 획을 긋는다고 말한다. 4월 초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전 미국 국방부 장관 키신저가 코로나 19가 세계 질서를 영원히 바꿀 거라고 말했다. 코로나 전(BC:Before Corona)과 코로나 후(AC:After Corona)로 나뉜다고. 이제 세계 여행과 이주가 힘들어진다고. 해외 공장도 국내로 옮길 거란 말을 했다. 


바이러스에게는 국경이 없다. 중국과 한국을 거쳐 유럽과 미국에도 감염자가 늘어만 가고 동시 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뉴욕도 폐쇄 명령이 떨어져 사회적 활동이 불가능하자 코로나 19 뉴스를 읽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었다. 바이러스 하나로 세상의 문이 잠겼으니 너무나 특별하지 않은가. 가만히 있으면 이상한 일이지. 

 

코로나 19 음모론도 많고 뭐가 진짜인지 가짜 뉴스인지 구분도 어려울 정도다. 코로나 19 하면 빌 게이츠, 빌 게이츠 하면 백신이라고 나왔다. 평소 빌 게이츠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매일 뉴스를 읽는데 그가 언급되니 나의 호기심은 갈수록 커져만 갔다. 


새로운 백신이 나올 때까지 미국을 '셧다운 하자'고 주장한 사람은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우치와 빌 게이츠다. 그 두 사람이 코로나 19 백신 수혜자라는 기사도 읽었다(Robert F. Kennedy, Jr.)



백신을 사랑하는 세상의 거부 빌 게이츠는 백신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계 앤서니 파우치는 28세 미국 국립 보건원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에 취직해 1984년, 44세 때 NIAID 소장이 되었고 미국 공공 보건 정책 분야에서 50년 동안 일했다. 1984년 소장을 맡은 이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조지 H.W. 부시 대통령, 빌 클린턴 대통령, 조지 W. 부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같은 직위를 맡고 있으니 그의 파워가 태양처럼 클 거 같다. 한 사람이 이처럼 오래오래 같은 자리를 지키는 것도 많은 의문점이 든다. 오래오래 파워 높은 소장직을 맡으니 사실 미국 보건 정책에 대해 대통령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연합뉴스



세상의 거부 빌 게이츠는 참 이상해. 부자들은 피부 관리도 하는 편이고 대개 관리를 잘하니 아주 젊게 보이나 그의 요즘 사진을 보면 폭삭 늙은 할아버지다. 고민이 많은가. 


빌 게이츠는 기부 천사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태로 많은 기사를 읽다 보니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 가면 뒤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그와 그의 부인이 운영하는 재단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니 재정이 부족해 감사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세금 감면 혜택을 어마어마하게 받고, 빌 게이츠의 열정과 관심이 많은 곳과 돈 많은 단체에 기부를 하고, 세계적인 학자들에게 연구 기금을 주니 그를 비판하는 학자가 드물다고. 과거 그의 연구 기금을 받았거나 현재 기금을 받고 있으니까 강력히 비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버드 대학의 세계적인 학자라 할지라도 연구 기금 없이 연구를 할 수 없다. 또 빌 게이츠는 글로벌 헬스 정책을 펴가고 있는데 세계 보건 기구의 두 번째 스폰서라 하니 그는 글로벌 헬스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Bill Gates’s Charity Paradox 기사를 읽으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원래 백신 개발은 하루아침에 쉽게 할 수 없다.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 거대한 제약회사가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개발하는 동안 바이러스가 사라지면 백신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된다. 그래서 대개 작은 회사들이 백신 개발에 투자하는 편이라고. 


한국계 출신이 CEO를 맡고 있는 이노비오 제약회사는 빌 게이츠 재단에게 재정적 지원을 받고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데 의문점이 든 것은 아직 2013년 메르스 백신 개발도 하지 못했는데 작년 11월 발생한 코로나 19 백신은 어떻게 그리 빨리 만들 수 있을까. 의문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백신 개발은 엄청난 비용이 드니까 빌 게이츠는 지구촌 곳곳에 기부금을 내라고 말하고 있다. 글로벌 정책이 아니라면 백신으로 돈 벌기는 어렵겠지.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이 지난달 2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에볼라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출처: 중앙일



[출처: 중앙일보] 트럼프 재선 스케줄 딱 맞췄다···"내년 1월까지 백신 3억 개 만든다"


지난 5월 1일 중앙일보 기사에 의하면 앤서니 파우치가 내년 1월까지 백신 3억 개를 만든다고 하네. 참 빨리도 만드네. 이상한 일이지. 백신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 그나저나 3억 개 백신 팔면 얼마나 많은 돈을 벌게 될까. 빌 게이츠와 엔서니 파우치 좋겠구나. 



코로나 19가 아니라면 결코 알 수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과 단체들도 알게 되었다. 미국 CDC, NIH, FDA 등에 관심조차 없었다. 평소 누가 이런 단체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 그날그날 살기도 힘드니까 제약과 보건 의료 부분에 보통 사람은 관심이 없다. 


미국 보건 복지부 산하의 식품 의약청(FDA)도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님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식품청이 허가했다고 믿고 약을 먹어서는 안 되겠단 생각을 하게 했다. 구글에 검색하면 알 수 있는데 충격이다



Can the FDA be trusted? 

(한마디로 믿을 수 없다)


New FDA policies are likely to increase the epidemic of harms. This will increase costs for insurers but increase revenues for providers. This evidence indicates why we can no longer trust the FDA to carry out its historic mission to protect the public from harmful and ineffective drugs.Jul 17, 2013



J.F. Kennedy의 조카 Robert F. Kennedy, Jr 언급을 보자. 미국 대형 제약회사의 파워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미국 식품청이 제약회사로부터 돈을 받으면 그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세계 보건 기구(WHO) 마찬가지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는 백신 만드는 곳이라고 한다. 


The FDA receives 45% of its annual budget from the pharmaceutical industr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gets roughly 50% of its budget from private sources, including Big Pharma and its allied foundations. And the CDC, frankly, is a vaccine company; it owns 56 vaccine patents and buys and (very profitably) distributes $4.6 billion in vaccines annually through the Vaccines for Children program, which represents over 40% of its total budget.” -- Robert F. Kennedy, Jr  



빌 게이츠는 미국 대형 제약 회사에도 엄청난 투자를 하고 거대한 제약 회사 직원이 그의 재단 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에서 높은 직위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 


거대 제약 회사들의 횡포가 심각하다는 뉴스도 많다. 평소 제약회사에 누가 관심을 갖겠어. 중앙일보 기사를 예를 든다. <제약 회사를 믿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언급한다. 국제 투명성 기구에 대한 글도 읽어보자. 







보통 사람들은 생존하기조차 힘들다.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심한 경쟁을 거치고, 졸업하고, 취업 전쟁을 하고, 결혼 등 끝없는 문제를 풀기에 바쁘니 세상의 모든 곳에 눈을 돌릴 여력이 없다. 또 갈수록 세상의 기술 변화 속도는 빠르고 적응하기도 어렵다. 피곤하고 힘드니까 기분 좋은 말을 듣고 싶어 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로 좁혀져 간다. 그래서 이런 전문 분야의 암울한 세상에는 관심조차 없다. 나 역시 코로나 19가 지구를 멈추게 하니 비로소 관심이 생겼다. 생에 처음으로 날 흥분하게 하는 지구촌의 암울한 소식이다. 평생 이토록 날 흥분하게 했던 뉴스는 없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의문점이 많아져가는 코로나 19. 


빌 게이츠는 미국 국립 보건원(NIH)에도 엄청난 기부금을 낸다. 그러니 앤서니 파우치 소장과 좋은 관계다. 


코로나 19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다. 2015년 11월 세계적인 의학 저널 'Nature Medicine'에 실린 저널에 의하면 중국 우한 연구소 학자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학자와  미국 하버드대 학자 등이 협력해 만들었다. 그러니까 중국 우한 마켓에서 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중국 우한 BSL4 우한 연구소에 미국 보건원 NIH가 연구 기금을 지원했고 빌 게이츠가 NIH에 지원했으니 모두 연관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Published: 09 November 2015


A SARS-like cluster of circulating bat coronaviruses shows potential for human emergence(https://www.nature.com/articles/nm.3985)


코로나 19 논문 저자:

Vineet D Menachery, Boyd L Yount Jr, Kari Debbink, Sudhakar Agnihothram, Lisa E Gralinski, Jessica A Plante, Rachel L Graham, Trevor Scobey, Xing-Yi Ge, Eric F Donaldson, Scott H Randell, Antonio Lanzavecchia, Wayne A Marasco, Zhengli-Li Shi&Ralph S Baric


이 논문을 지난 2월 읽었는데 방금 다시 확인하니 3월 30일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업데이트되어 있네. 


Change history

30 March 2020   Editors’ note, March 2020: We are aware that this article is being used as the basis for unverified theories that the novel coronavirus causing COVID-19 was engineered. There is no evidence that this is true; scientists believe that an animal is the most likely source of the coronavirus.      



수많은 음모론 가운데 빌 게이츠의 2020 디지털 아이디가 가장 무섭다. 백신에 디지털 칩을 넣어 인간을 감시하는 세상이 오면 얼마나 무서워. 아래 기사를 읽으면 그냥 가볍게 넘길 말이 아니다. 무섭다. 무서워. 


Bill Gates, World Bank Helped Build Global Digital ID Structure Before Pandemic




알면 알 수록 세상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는 공포의 실험실에 살고 있다. 매일 어디서 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동안 얼마나 안일하게 살았는지 다시 한번 점검을 하게 되었다. 공상 과학 소설과 영화보다 더 무서운 현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여기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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