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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May 14. 2020

코로나 19와 두려움의 실체 _
디지털 아이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지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 중. 셧다운 되니 소중한 자유와 일상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팬데믹이라 발표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그냥 가볍게 생각한 사람도 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솔직히 두렵다. 갑자기 하늘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던가, 타이타닉호와 세월호 같은 사건들처럼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하지 않은 사건들이 종종 일어나 무수한 의문부호만 남긴 채 풀리지 않은 사건들도 참 많고 가슴 아팠다. 하지만 코로나 19 팬데믹처럼 위기를 느껴본 것은 생에 처음이다. 코로나 관련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의문부호가 생기며 공포 분위기가 짙어만 간다. 


나의 두려움의 실체는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면 대응책은 뭘까. 계속 지구촌 사람들이 죽어가면 어떻게 할까. 사실 백신 개발은 너무나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고 코로나 19처럼 변이가 심한 경우는 백신 개발이 어렵다고 한다. 바이러스 종류가 너무나 많은데 어찌 그 많은 백신을 만들 수 있단 말인가. 백신은 보관도 어렵다고. 또 백신은 완전하지 않다. 세상에 완전한 약이 어디 있어.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에 회의적이다. 




만약 계절성 독감처럼 사라지지 않은 전염병으로 우리를 괴롭히면 어떻게 할까. 전문가들은 코로나 2차와 3차 파동에 대해 염려를 하고 있다. 1918년 스페인 독감도 2차 파동으로 더 많은 사람이 죽어갔다고 한다. 과거 경험으로 보자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만약 코로나 바이어스 음모론처럼 백신에 디지털 칩을 넣어 보통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면 어떻게 할까. 내가 가장 두려워한 부분이다. 빌 게이츠는 디지털 2020 아이디를 만들자고 주장한다. 백신에 개인 정보를 넣은 칩을 넣어서 소수가 통제하는 세상이 온다고 하니 공상 영화보다 억만 배 더 무서운 현실로 변할 수 있다는 가정도 성립한다. 



실제 나노 기술이 엄청 빠른 속도로 변했다. 너무 빨리 기술이 발달하니 보통 사람들은 적응하기도 어렵다. 새로운 휴대폰이 나오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천재 과학자들은 종일 실험실에서 연구한다. 보통 사람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착오가 있다. 많은 자료를 읽으며 충분히 가능하단 결론을 내렸다. 그러니까 더 무섭다. 



만약 예쁜 마음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할까. 공포 분위기 짙어가니 마음의 평화도 잃어버리고 있다. 맑고 맑은 영혼으로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영혼을 잃어버리면 얼마나 슬픈가. 


코로나 위기 후 거의 매일 관련 자료를 읽고 있다. 

밤이면 잠이 오지 않는다. 애써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 오페라도 관람하지만 머릿속은 온통 코로나 생각뿐이다. 



오래전부터 팬데믹을 예고했다. 


백신의 황제 게이츠도 2015년 팬데믹을 예고했고, 2017년 미국 파우치 소장도 트럼프 정권 때 팬데믹이 온다고 예고를 했다. 2019년 10월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존스 홉킨스 보건 센터와 세계 경제 포럼과 존슨 앤 존슨 등과 함께  뉴욕 맨해튼에서 비밀리 201 이벤트를 개최했다. 팬데믹이 일어나면 경제적 사회적 파문을 협소화 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논의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유력 인사들은 주식을 대거 팔았다는 소식. 



넷플릭스는 2019년 11월 <다음 유행병(The Next Pademic)>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서 빌 게이츠가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을 예고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2005년(July/August) "Prepairing for the Next Pandemic /Foreign Affairs "저널에도 다음 팬데믹을 준비하란 글이 실렸다. 


2006년 하버드대 비즈니스 리뷰에서 팬데믹을 준비하라는 글 <Preparing for a Pandemic>이 올려졌는데 지금 코로나 19 위기 같아서 충격이다. 팬데믹 현상으로 지구촌이 셧다운 되고 18개월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하니 공포에 빠진다. 


정말 오래전부터 팬데믹을 예고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우연히 일어났을까. 아니면 미리 계획했을까. 지구촌이 위험에 빠졌는데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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