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맞으며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집에서 왕복 7마일 거리에 있는
황금 연못에 하얀 백조 가족 만나러 갔다.
안타깝게 백조 가족은 만나지 못하고
대신 예쁜 수레국화꽃을 만나 행복했다.
수년 전 아들과 자주자주 방문한 지역이라
어느 집에 무슨 꽃이 핀 것도 기억하고
수레국화꽃이 무척 예뻐
황금 연못에 간다고 하니
혹시나 볼까 했는데
날 기다리고 있어
행복했어.
독일 국화가 수레국화꽃인 것은
오늘 알았다.
꽃말도 예쁘다.
행복이란다.
우리 행복하게 살자.
2020년 6월 8일 월요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