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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Jun 17. 2020

황금 연못 수련꽃과 빨강 새


   나도 모르게 동화 속 주인공

















황금 연못에 거북이처럼 들어가 산다면 더 예쁜 사진을 찍을 텐데 난 멀리서 수련꽃을 본다. 













마음이 착한 이에게 보이는 작은 거북이 두 마리 













예쁜 빨강 새 노래 들으며 놀다 길을 잃어버렸어.













예쁜 정원이 있어서 더 예쁜 뉴욕 플러싱 주택



예쁜 수련꽃 찍기 위해 3일 연속 황금 연못에 방문했지만

아직도 마음에 든 사진은 담지 못했어.

마음 비우기를 연습하고 있어.

세상에 쉬운 게 있어야지.

그래도 자연을 보면 마음이 평화롭고 넉넉해져 좋아.

빨강 새랑 놀다 길을 잃어버린 동화 속 주인공이 되었어. 

모델처럼 가만히 앉아 있으면 좋을 텐데

새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

그러니까 찰나를 잡아야지. 


사진

2020년 6월 15일 아침 8시부터 8시 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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