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동화 속 주인공
예쁜 수련꽃 찍기 위해 3일 연속 황금 연못에 방문했지만
아직도 마음에 든 사진은 담지 못했어.
마음 비우기를 연습하고 있어.
세상에 쉬운 게 있어야지.
그래도 자연을 보면 마음이 평화롭고 넉넉해져 좋아.
빨강 새랑 놀다 길을 잃어버린 동화 속 주인공이 되었어.
모델처럼 가만히 앉아 있으면 좋을 텐데
새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
그러니까 찰나를 잡아야지.
사진
2020년 6월 15일 아침 8시부터 8시 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