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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크리스마스 아침 겨울비가 내렸지.
비바람 심하게 부는데
우산 쓰고
호수에 가는 길
겨울 장미와 인사를 나누고
호수에 도착해
쓸쓸하고 고독한 갈매기 한 마리와
눈 맞춤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얀 눈 펑펑 내리면 좋을 텐데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크리스마스
장미 가시는
왜 날 찔렀을까
산책은 언제나 좋아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킨다.
사진
202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아침
미래를 꿈꾸며 현재를 살며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문화 탐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