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신선이 되었어
지난여름 무얼 했냐고 묻는다면
매일
백조와 백로와 놀았다고
말해야지.
잠시 신선이 되어
인간 세상 잊어버렸어.
2021. 8
누가 새벽 바다가 아름답다고 말해줬다면
더 일찍 찾아가곤 했을 텐데
몰랐다.
새벽에 깨어나
수련꽃 보러 갔다
우연히 새벽하늘의 아름다움에 눈을 떴던
지난여름
미래를 꿈꾸며 현재를 살며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문화 탐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