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3 수요일
하늘은 흐리고 겨울비 내려 몹시 추운 날 맨해튼 어퍼 웨스트사이드 파리바케트에서
휴식을 했다. 책을 펴고 읽으려 했지만 집중이 되지 않았다. 꽤 오래전 커피 한 잔에 1불에 팔 때도 있었다. 우연히 지나다 1불에 커피 판다고 하니 문을 열고 들어가 빈 테이블에 앉았던 추억이 생각난다.
줄리아드 학교에서 공연이 열려 보고 싶은데 그냥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폴 홀 객석에 앉아 바이올린 선율을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학생들 졸업 연주회는 딱 한 번 열리니 기회가 자주 오는 것도 아니다. 기회가 오면 붙잡아야 하는데 아쉬운 마음으로 플러싱에 돌아왔다.
Thursday, Feb 03, 2022, 5:30 PM
JOHANN SEBASTIAN BACH Sonata for Solo Violin No. 2 in A minor, BWV 1003
NICCOLÒ PAGANINI Caprice for Solo Violin No. 4, Op. 1
FRANZ SCHUBERT Violin Sonata in A Major, D. 574 "Grand Duo"
EUGENE YSAŸE Caprice d'après l'étude en forme de valse de Saint-Saëns
겨울비 내린 추운 겨울날 대학 시절 좋아하던 조동진 노래도 머릿속에 맴돌았다.
지인이 화사한 동백꽃 사진과 함께 뉴욕 레스토랑에서 두 자녀와 함께 식사하라고 식사비를 보내왔다. 추운 겨울 곱게 핀 동백꽃이 예쁘기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