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것이 혁명이고 사랑이다.
새벽에 일어나 3시간여 깨어 책을 읽다가 다시 자고 일어난 아침이다.
잠자리에 들면 안 깨고 자고 눈을 뜨면 이른 아침인 나날들이
나의 치유제인데, 오늘은 좀 몸살을 앓은 듯.
갓 도착된 카톡 한 편의 영상을 만났다.
삶 자체가 수십 년 똑같은 사람을 2명 알고 있다.
한 사람은 20대부터 지금까지 30년을 매주 월요일 아침에, 매월 첫날에
그날의 복음서 구절을 보내주는 사람.
또 한 사람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요약된 신앙 내용을 보내는 사람.
30년째, 10년째. 이런 사람들은 이런 꾸준함으로 자신의 사랑을 전한다.
존경스럽다.
그 카톡을 받고 오늘 일요일이라 다행이다는 생각이 든다.
절망, 우울 이런 감정이 올라올 때 그 시간이 지속되어 도움 되고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즉시 성호를 긋고 기도하고 미사를 드리는 삶을 살라고 말한다.
우연히 도착하는 카톡 한 통도 때론 큰 힘이 된다.
마음의 본향, 그 집에 앉아 중학교2학년의 마음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