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리바바에서 은퇴한 마윈은 유통업계에 많은 족적을 남겼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마트인 ‘허마셴셩’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 대형마트 이용객들은 1,2주에 한 번 정도 쇼핑을 합니다. 주요 목적은 냉장고를 채우는 것이죠. 오늘 먹을 것만 사는 게 아니라 ‘앞으로 먹을 수도 있는 것들’도 삽니다. 결국 언제 샀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 음식들로 냉장고를 꽉꽉 채우게 됩니다.
허마셴셩은 다릅니다. 신선식품까지 규격화해서 30분 안에 근거리 무료배송을 해 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끼니마다 먹고 싶은 것을 삽니다. 허마셴셩의 가장 큰 특징은 매장 내 식당이 매우 발달해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마트의 음식코너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랍스터 등 식자재를 골라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하면 바로 식당 쪽으로 넘어가 조리돼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