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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ebee May 13. 2019

너희들이 소주의 진짜 맛을 알아?!

#[소주]燒酎, 안동소주





소주(燒酎) 


소주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수메르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져 몽골을 통해 우리나라까지 전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소주는 희석식 소주와 전통 방식의 증류식 소주로 나뉩니다.


희석식 소주는 참○슬, 처음○럼 등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소주로 타피오카, 고구마 전분 등을 이용하여 높은 도수의 알콜을 만든 후 여기에 물을 희석하여 도수를 낮추어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에 입맛을 맞추기 위해 감미료 등의 물질을 첨가하게 됩니다. 반면 안동소주와 같은 증류식 소주는 먼저 밑술을 만든 후 이를 다시 증류하여 만들기 때문에 도수가 45도 정도로 높으며 소주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동소주(安東燒酎)

전통 방식의 증류식 소주는 안동이 유명한데 1960년대 주세법 개정으로 소규모 가양주(집에서 빚는술) 제조가 금지 되면서 명맥이 끊길 뻔 하였으나 1987년 안동소주 제조법이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안동소주의 제조 방법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쌀을 이용하여 고두밥을 만들고 여기에 누룩과 물을 섞어 막걸리 형태의 전술을 빚은 후 이를 증류하여 만듭니다. 특히 안동 소주는 약술로 불리며 소화불량, 복통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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