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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ebee May 22. 2019

술자리의 무서운 이야기...그리고 보르도  

#[wine]프랑스 보르도, 5대 샤토




프랑스 와인 이야기, 보르도(Bordeaux)  
보르도 지역은 부르고뉴와 함께 프랑스 와인 생산의 양대 산맥입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1등급 와인, 2등급 와인 등의 등급 분류와 1등급 5대 샤토 와인 등도 이 보드로 지방의 와인들입니다. 보르도에서도 ‘메독(Medoc)’, ‘소테른(Sotern)’, ‘포므롤(Pomerol)’, ‘생테밀리옹(Saint Emillion)’ 등이 유명한 와인 생산지역입니다.

보르도 지역은 일찍부터 등급분류 체계를 확립한 것으로 유명한데 1855년 파리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나폴레옹 3세가 박람회에 출품한 프랑스 와인들을 선택하도록 하면서 등급이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등급의 분류는 보르도 상공회의소에서 결정하였으며 이때 기준이 된 것은 품질이 아닌 가격으로 5개의 등급으로 구분하였으며 이 중 1등급 와인의 5대 샤토 와인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와인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5대 샤토 와인 중 샤토 무통은 등급이 정해질 당시 2등급이었으나 1973년 1등급으로 승격되었습니다. 1등급 5대 샤토는 다음과 같습니다.

1등급 5대 샤토

① 샤토 오 브리옹(Chateau Haut-Brion)

② 샤토 라피트 로칠드(Chateau Lafite-Rothschild)

③ 샤토 라투르(Chateau Latour)

④ 샤토 마고(Chateau Margaux) 

⑤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Rothschild)



A.O.C..?  프랑스 와인의 등급
세계 제1의 와인 생산국, 우리나라의 와인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프랑스입니다. 비싼 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로마네 꽁티’, 샴페인의 대명사 ‘돔페르뇽’, 유명한 화가가 그린 라벨로 와인은 몰라도 라벨은 기억한다는 ‘샤토 무통’ 등 우리가 흔히 와인 하면 떠올리게 되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 프랑스 와인일 정도로 대표적인 와인 생산국입니다.

A.O.C는 Appellation d’Origin Controlee(원산지 명칭 통제)의 약자로 다음 4단계로 구분합니다.


1. A.O.C(Appellation d’Origin Controlée)

프랑스 와인의 최상위 등급으로 ‘원산지 명칭 통제’라는 뜻입니다. 생산되는 지역뿐만 아니라 포도 품종, 재배, 양조 방법 등 와인 생산 전반에 걸친 일정 기준으로 충족하여야 A.O.C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V.D.Q.S(Vin Delimite de Qualite Superieure) 

A.O.C등급으로 올라가기 전 단계의 등급으로 프랑스 와인 전체 생산량의 2% 정도로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이 등급의 와인을 보실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3. Vin de Pays

와인의 생산지역 명을 표기하는 지역 등급 와인으로 포도의 재배지와 품종에 대한 제한조건을 충족시켜야 하지만 A.O.C 만큼 엄격하지는 않습니다. 라벨에 ‘Vin de Pays+지역명’으로 표시되며 프랑스 남부의 랑그독 지방에서 생산된 ‘Vin de Pays d’Oc’이 유명합니다.

4. Vin de Table

테이블에서 일상적으로 마시는 와인들로 프랑스 와인 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입니다. 생산지역이나 품종 등에 대한 특별한 규제가 없으며 프랑스 와인 전체 생산량 중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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